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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바꿔" 부산시 당정협의회서 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너 교체 요구 잇따라



부산

    "롯데 바꿔" 부산시 당정협의회서 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너 교체 요구 잇따라

     

    새누리당 부산 의원들이 롯데그룹이 투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며 부산시의 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너 교체를 잇따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산시당과의 당정회의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 3월쯤 결론을 내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롯데와의 협조가 잘되지 않는다면 사업 파트너를 바꾸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LG도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CJ도 부산이 시초인 기업"이라며 "파트너로 왜 롯데가 선정됐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민식 의원도 "롯데가 야구단 못지않게 창조경제혁신센터에도 적극성이 없는 것 같다"며 "시가 주도권을 잡고 정 안된다면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덕광 의원도 롯데와 함께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에 우려를 나타냈다.

    부산 의원들의 이같은 강경 발언은 애초 지난해 말로 예정했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뚜렷한 사업방향을 잡지 못한채 수차례 연기되면서 사업파트너인 롯데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밝힌 구상에 따르면 롯데는 400억 원 규모의 별도 펀드를 만들어 창업자금 조성을 지원하고 부산시와 공동으로 창조문화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광주의 사업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그룹이나 대구의 삼성그룹과 비교하면 롯데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인색한 편이며 사업내용도 부실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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