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삑삑'거리는 신발에 강아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세 명의 젊은 남성들이 강아지 공원을 한바탕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의 미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주인들을 따라 공원에 나온 애완견들에게 장난을 치기로 작정한 이들은 삑삑 소리를 내는 신발을 신고 달린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처한 애완견들은 주의 깊게 관찰하고는 이내 신발을 좇아 달리는가 하면, 신발이 멈춰 서자 신발 아래 흙을 앞발로 파내는 등 강한 호기심을 보인다.
애완견 주인들도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사실 이 영상은 저스틴 스튜어트와 앤드류 사이츠, 미국의 몰카 전문 코미디언 잭 베일이 '유튜브 프랭크'(YouTube prank) 시리즈로 올리기 위해 애완견과 주인들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제작됐다.
3분가량의 이 영상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27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도서관과 상점에서도 같은 신발을 신고 사람들의 반응을 떠본 영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