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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뿌리산업' 금형기업 육성해 해외수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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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뿌리산업' 금형기업 육성해 해외수출 노린다

     

    대구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지역 10개 금형기업이 중심이 되는 DG Mold 컨소시엄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뿌리산업 중 업체 수가 가장 많은 금형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구금형산업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의 지원을 받은 37개 기업들의 실적은 2014년 매출이 3,483억 원으로 2013년 대비 354억 원이 증가했고, 고용 1,705명, 수출 9,100만 불 등 각종 실적들이 크게 개선되었다.

    대구지역 금형산업은 자동차, 전자산업과 연관된 전형적인 내수 위주 매출에 따라 한정된 물량으로 지역 내 금형업체들의 과당경쟁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수 위주의 기업 간 과당경쟁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하여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태일금형 등 10여 개 자동차 금형업체가 중심이 되는 DG Mold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DG Mold 컨소시엄은 금형제작 기업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존 소규모 부품 단위에서 모듈 단위 부품용 금형을 공동 수주·제작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각종 인프라 장비를 활용 각종 시험평가, 설계/해석,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금형 신뢰성 향상 및 금형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가장 먼전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 금형시장을 목표로 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 참가를 시작으로 각종 자동차산업 및 금형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DG Mold를 법인으로 전환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금형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DG Mold 컨소시엄을 통하여 내수 위주의 대구 금형산업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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