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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바다에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 세계에서 19번째"



통일/북한

    北,"바다에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 세계에서 19번째"

     

    북한이 한 해 바다에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세계에서 19번째로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산타 바바라대학 연구팀은 13일 발행된 과학전문 학술지 ‘사이언스’에 ‘육지에서 바다로 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논문은 세계은행 자료를 이용해 바다와 접해있는 전세계 해안국가 192 곳의 플라스틱 쓰레기 생성과 처리 실태를 연구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북한이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세계에서 19번째로 많은 5만에서 12만t가량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10년에 전세계 총량의 28%인 132만에서 353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다로 버려 1위로 꼽혔다.

    2위는 인도네시아, 3위 필리핀, 4위 베트남, 5위 스리랑카, 6위 태국, 7위 이집트, 8위 말레이시아, 9위 나이지리아, 10위 방글라데시로 아시아 국가들의 해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투기하는 양은 세계 전체의 1%로, 저소득 국가 중에는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 이어 3위에 해당된다.

    미국은 20위로, 서방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20위 권에 포함됐다.

    북한은 또 플레스틱 쓰레기를 가장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플레스틱 쓰레기의 90%가 부적절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캄보디아가 북한 다음으로 심각한 89% 비율이었고, 중국은 76%였다.

    논문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매년 잡히는 참치의 양과 같은 88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진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며, 쓰레기 매립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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