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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건전육성위해 감독위원회 필요하다"



제주

    "카지노 건전육성위해 감독위원회 필요하다"

    (사)제주관광학회 춘계학술포럼서 제시

     

    카지노 영업에 대한 강력한 통제권을 통해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선 카지노 감독위원회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학술포럼에서 제기됐다.

    (사)제주관광학회는 12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형 복합리조트 개발에서의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춘계학술포럼을 가졌다.

    구자관 한국카지노협회 회장은 우선 매출관리 감독 차원에서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 회장은 "카지노 외환관리와 신용대출 회수 감독은 물론 리베이트의 적정성을 결정하는 등 투명한 회계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카지노 감독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정방지 감독 차원에서 △ 입장객의 출입위반 여부를 비롯해 △ 카지노 게임에 대한 규정과 매뉴얼 준수 여부 △ 칩과 카드의 점검시스템 구축에 있어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직원의 횡령이나 고객과 결탁된 부정사고 발생때 신고를 의무화 시키고, 부정게임 제보 입수를 위한 신고센터 운영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난동고객 대응을 위한 경찰과의 협조 구축과 제주도민의 일정비율 이상 고용 여부 감독은 물론 카지노 종사원자격증 제도 도입 등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라도 카지노 감독위원회가 도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 회장은 "카지노 산업에 대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운영 규제와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건 필연적"이라며 "제주카지노의 불신을 쇄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카지노 감독위원회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감독 조례안'을 도민 공론화 부족을 이유로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바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경실련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가 사행산업인 카지노산업의 부작용은 외면한 채 부실투성이인 카지노 조례 제정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도정을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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