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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면세점 절반 줄었지만 '긍정적'



생활경제

    호텔신라 인천공항면세점 절반 줄었지만 '긍정적'

     

    인천공항 면세점 내 호텔신라 사업장 면적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좋아졌다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전날 있었던 인천공항 3기 면세사업권 입찰결과 대기업에 배정된 8개 사업권 중 3개 사업권을 확보했다. 탑승동 전품목을 포함해 4개 구역을 따고 사업장 면적을 늘린 롯데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이 높은 임차료 때문에 수익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볼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많다. 앞서도 면세점 입찰 기업들은 임차료 인상폭을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세계최대매출의 면세점이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참여를 결정했었다.

    참존이 확보한 1개 사업권을 빼고 중소, 중견기업 사업권 3곳이 유찰된 것 역시 높은 임차료를 지불하면서 면세 사업을 운영하기에 부담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KB투자증권 김민정 선임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영업면적 축소로 인해 임차료 또한 축소될 전망이라, 탑승동을 운영하지 못해 매출이 다소 감소하더라도 임차료 감소분이 이익 훼손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측은 기존에 롯데가 독점하고 있던 주류와 담배 사업권을 확보해 품목 다양화를 이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주류와 담배는 마진이 높은 품목에 해당한다.

    한편 신세계는 패션잡화 사업권을 따내 인천공항 대기업 사업자로 처음 선정됐다.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매장 형태와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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