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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삼성, 자유투에 엇갈린 희비



농구

    우리은행-삼성, 자유투에 엇갈린 희비

    '이제 4경기 남았다'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이 8일 삼성과 원정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용인=WKBL)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8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삼성과 원정에서 67-64, 신승을 거뒀다.

    23승4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인천 신한은행(18승8패)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남은 8경기에서 4승만 거두면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가 된다.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 전승을 하면 우리은행과 27승으로 동률을 이루지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밀려 있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 남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1위를 확정한다.

    박혜진이 팀 최다 18점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휴스턴은 17점에 양 팀 최다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양지희도 12점에 6리바운드 팀 최다 5도움을 올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11승17패가 됐다. 3위 청주 국민은행(17승10패)과 승차가 6.5경기로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 어렵게 됐다. 커리가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 6개를 쏟아부으며 양 팀 최다 30점(10리바운드)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부는 팽팽했다. 전반을 두 팀이 30-30으로 맞섰다. 삼성은 3쿼터 커리와 박하나(9점)의 3점포를 앞세워 47-45로 앞섰지만 4쿼터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 승패가 갈렸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경기 종료 47초 전 상대 이미선(7리바운드 7도움)의 반칙을 당하면서도 득점을 성공시켜 역전했고, 자유투까지 넣어 63-61로 달아났다.

    삼성도 기회는 있었다. 63-65로 뒤진 종료 15초 전 커리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2개 중 1개만 넣으며 동점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켜 3점 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전까지 3점슛 2개를 모두 넣은 고아라(8점)가 종료 직전 시도한 3점포가 빗나가면서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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