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납골당 관련 충성교회 매매 계약 논란 이후 대책은?



종교

    납골당 관련 충성교회 매매 계약 논란 이후 대책은?

    [앵커]

    예장합동총회 납골당 문제와 관련해 어제(29일) 보도해 드렸습니다.

    현재 예장합동총회 은급재단은 납골당 매각문제와 과 관련해 충성성결교회와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송 내용과 더불어 예장합동총회가 납골당 후속처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지 알아봤습니다.

    고석표 기자입니다.

    [기자]

    예장합동총회는 교단 총회에서 납골당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합동총회 은급재단과 최 모 권사는 교파가 다른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충성교회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2009년 5월 매매계약서를 체결했으나 중도금 지급이 지켜지지 않아 해약하면서 매각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문제는 매각이 무산된 이후 충성교회와의 지리한 법정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1심 법원은 지난 13일 중도금 지급 시기 등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합동총회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대해 충성교회측은 납골당 규모가 5천기를 넘을 경우에는 법인에게만 양도할 수 있는데 법인이 아닌 교회에 매매계약을 했다는 것은 처음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최근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매각에 관계했던 합동총회측 관계자는 실무자에게 맡겨 법적으로 자문을 구했고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 만장일치 결의로 매매계약을 하게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합동총회로서는 매각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납골당 문제를 해결지으려했지만 뜻하지 않은 소송에 휘말리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한편, 합동총회 납골당 후속사법처리 전권위원회는 납골당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소해 출구전략을 세우겠다는 복안입니다.

    전권위는 또 불거진 모든 문제를 원점에서 재조사해 제도적인 비미점도 보완할 생각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BS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채성수 편집 : 이윤지]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