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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결승 격돌” 슈틸리케의 예상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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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와 결승 격돌” 슈틸리케의 예상 적중

    • 2015-01-27 20:08

    UAE 꺾고 2011년 대회 이어 2연속 결승 진출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는 조별예선에서 만나 승리했던 개최국 호주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슈틸리케호’의 결승 상대는 ‘사커루’ 호주다.

    호주는 27일(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호주는 전반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레)의 헤딩 선제골이 터진 데 이어 전반 14분에도 수비수 제이슨 데이비슨(웨스트브로미치)의 추가골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장을 찾은 2만1079명의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거둔 이 승리로 호주는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을 떠나 아시아축구연맹으로 편입한 호주는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했던 2007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꾸준하게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호주가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던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여기에 “결승에서 만날 호주는 조별예선에서 만났던 팀과는 전혀 다른 팀”이라는 분석도 정확했다.

    UAE와 준결승에 나선 호주는 한국과 조별예선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주장 밀레 예디낙(크리스탈팰리스)이 복귀했을 뿐 아니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매튜 레키(잉골슈타트), 로비 크루스(레버쿠젠)이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은 ‘완전체’라는 표현이 맞는 최정예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는 호주가 100위로 UAE(80위)보다 낮다. 하지만 최정예로 맞붙은 이 경기에서는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다. UAE는 모든 면에서 호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호주가 UAE보다 하루를 더 쉬었다는 이점은 있지만 체력은 두 팀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다만 호주는 경기 초반 2골을 넣고 사실상 승기를 잡은 이후 결승전을 대비하는 듯한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 더욱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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