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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수상한 그녀' 대박…개봉 9일 만에 348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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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판 '수상한 그녀' 대박…개봉 9일 만에 348억 매출

    한중합작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이별계약' 기록 경신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20세여 다시 한 번'이 한중 합작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투자배급사 CJ E&M에 따르면 8일 중국 전역 55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20세여 다시 한 번은 개봉 9일째인 16일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2억 84만 위안(약 3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이별계약'(2013)이 갖고 있던 한중 합작 영화 최고 매출액인 1억 9300만 위안(약 33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CJ E&M은 역대 한중 합작 영화 1위와 2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개봉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3', 서극 감독의 3D 대작 '지취위호산'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스무살 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의 이야기를 그린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M이 이별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한중 합작 영화로, 한국에서 지난해 1월 개봉해 865만 관객을 모은 수상한 그녀와 동시 기획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기존 한중 합작 영화가 특정 국가만을 메인 시장으로 놓고 기획된 데 반해 이 영화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CJ E&M은 중국 외에도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한 다수의 영화를 동남아권 국가와 합작으로 제작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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