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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거대한 해킹 공격받아…'1만9천 곳', 피해는 경미



유럽/러시아

    佛, 거대한 해킹 공격받아…'1만9천 곳', 피해는 경미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잡지사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 이후 프랑스 웹사이트 1만9천여 곳이 이슬람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프랑스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 사이버 보안 최고 책임자인 아르노 코스틸리에르는 "프랑스 웹사이트 약 1만9천 곳이 해킹 공격을 받았으며, 이 중 일부는 잘 알려진 이슬람 해커 집단에 의해 해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해킹 공격은 군부대에서 피자가게 웹사이트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나 대부분 상대적으로 경미한 서비스거부(DoS,denial-of-service) 공격을 받아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건의 중요성은 1만 9천개 사이트가 공격을 받은 사실"이라며 "한 나라가 이처럼 거대한 사이버 공격에 직면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해킹 공격은 최근 프랑스에서 37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대규모 테러 규탄 시위에 대한 응답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버 네트웍스'라는 인터넷모니터링 기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1,070개의 사이트가 DoS 공격을 받았다.

    프랑스 국방부는 아직도 공격을 받고 있는 정부 기관 사이트를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감시체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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