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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공포'에 휩싸인 서방…반이슬람 움직임 확산



국제일반

    '테러 공포'에 휩싸인 서방…반이슬람 움직임 확산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풍자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총기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피살되면서, 프랑스는 물론 서방세계가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프랑스는 테러사건이 발생하자 파리 등지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지하철과 백화점, 종교 시설 등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다.

    영국과 벨기에, 호주 등 서방 국가들도 자국 내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의 경우, 2013년 5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테러범에 의해 영국 군인 리 릭비가 대낮에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5월에는 벨기에 유대박물관에서 프랑스 출신의 IS(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대원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캐나다에서도 지난해 10월 이슬람 극단주의자 지하프-비보(32)가 오타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다.

    지난달 호주에서는 IS 추종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인질극을 벌여 인질 2명이 사망했다.

    독일에서 반이슬람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사건이 잦아지자 서방 국가 내에서는 반(反)이슬람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뉴스채널 i텔레 진행자 에릭 제무르는 지난달 "500만 명의 무슬림을 추방하지 않으면 격변이나 내전에 빠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RELNEWS:right}독일 드레스덴에서는 지난 5일 '유럽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이 주최한 반이슬람 시위에 1만 8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스웨덴에서도 이슬람 사원이 세 차례나 방화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슬람 혐오증'(Islamophobia)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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