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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존 존스…눈 찌르기에 약물 적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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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인 존 존스…눈 찌르기에 약물 적발까지

    타이틀은 유지

    존 존스. 사진=UFC 제공

     

    지난 4일(한국시간) 대니얼 코미어(36·미국)에 판정승을 거두고 UFC 라이트헤비급 8차 방어에 성공한 챔피언 존 존스(28, 미국)가 도핑검사에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존스는 대회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4일 치러진 도핑검사 결과,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고 미국 네바다 체육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현재 중독 치료시설에 입소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약물 사용 사실이 발각되면 경기는 무효 처리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 성분은 네바다 체육위원회가 지정한 금지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물론 챔피언 벨트도 그대로 유지된다.

    존스는 "약혼녀와 가족, UFC, 스폰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중독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U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존스가 도핑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면서 "그는 옥타곤 위에서 강인한 파이터다. 약물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해서 더 나은 사람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NEWS:right}존스는 UFC 라이트헤비급 절대강자다. 전 체급을 통틀어 순위를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전적 21승 1패.

    하지만 판정승을 거둔 코미어 전에서 고질적인 '눈 찌르기' 반칙으로 비난을 산데 이어 코카인 복용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존스는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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