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수명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월성 1호기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검증보고서를 6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원안위가 마련한 스트레스 테스트 수행지침에 따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증단과 민간검증단이 1년 4개월 동안 벌인 검증 활동을 정리한 내용이다.
스트레스테스트는 지진이나 해일 등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원전의 대응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월성 1호기가 규모 6.9의 지진에도 필수 안전기능이 유지되고, 극한의 스트레스 테스트 환경에서도 평가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