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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슬림화와 현장지원 강화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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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슬림화와 현장지원 강화에 '방점'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경기도교육청이 이재정 교육감의 학교현장 중심 교육행정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본청 조직을 축소하고 현장으로 이동시키는 조직개편을 내년 3월 1일 단행한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은 정책·기획·평가기능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본청과 북부청사의 균형 유지 및 중복기능 통합하는 하는 것은 물론 직속기관의 기능을 특화시키고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행 1실4국29과115담당을 1실 4국 29과 105담당으로 줄이고 감축된 인력 77명을 교육지원청 및 학교 등으로 재배치해 학교시설통합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교현장 지원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중심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꿈의 학교, 협동조합 등을 총괄할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을 신설, 제2부교육감 직속 배치했다.

    또 진로진학과, 특성화교육과, 문예교육과,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 등도 신설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직개편으로 감축된 인력을 교육지원청에 재배치했다"며 "직속기관의 유사 기능도 통폐합하는 등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어떻게 바뀌나

    ▶ 본청 및 북부청사=경기도교육청 본청은 정책수립 및 평가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북부청사는 현장 중심의 특화된 정책개발 및 교육기획·지원기능을 강화하는 등 유사중복 기능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책기획관의 정책조정과 평가기능을 강화하고 학교정책 수립을 위해 학교혁신과를 학교정책과로 변경하기로 했다.

    교육재원의 예측 가능한 관리를 위해 재무부서를 기획조정실로 복지법무담당관을 행정국으로 재배치했다.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수학습지원과와 교육과정지원과를 교육과정정책과로 종합적인 임용·인사 등을 위해 교원인사과와 교원역량개발과를 교원정책과로 통합했다.

    또 사학지원과와 학교설립과를 학교지원과로 통합한 것은 물론 학생학부모지원과, 과학직업교육과, 학교인권지원과 등은 타부서로 재배치했다.

    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분야는 전문성 확보는 물론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과로 사무를 분장한다.

    또 정부 예산 편성에 경기교육청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국고 지원사업 선정 등을 전담하는 대외협력담당관도 신설된다.

    북부청사에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신설되고 각 실국에 분산 배치돼 효율성이 떨어졌던 사무를 과 조직으로 묶어 진로진학과, 특성화교육과, 문예교육과 등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동일한 국·과 명을 사용해 혼란을 줬던 본청과 북부청사 소속 교육국을 각각 교육1국·교육2국으로 지원국을 행정국으로 북부청사 총무과를 운영지원과로 친환경급식과를 교육급식과로 변경한다.

    ▶ 직속기관=조직개편을 통해 기관별 기능을 특화하고 학교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 각종 연수에 대한 총괄·기획·조정 기능을 부여해 중앙교육연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시킬 예정이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신설된 북부청사 유아교육과로 통폐합된다.

    공공도서관을 학생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각 도서관에 학교도서관지원과를 설치, 지역별 협력연계망을 통해 지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평화교육연수원운 교직원에 대한 치유와 회복 등을 위한 특화된 기능으로 거듭나고 교육복지종합센터는 일원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에서 담당했던 학생야영장은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학생교육원으로 업무가 이관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입법예고 및 설명회 등을 거친 뒤 경기도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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