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이토가 별저의 게이샤 (사진=김유정 기자)
일본을 말할 때 후지산, 벚꽃 그리고 게이샤는 빼놓을 수 없는 일본을 대표하는 것이다. '일본에 다다미가 존재하는 한 게이샤도 존재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중 게이샤는 일본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소설 '설국'의 배경이 된 니가타는 소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게이샤의 문화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니가타에서는 게이샤의 문화를 아직도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에 일환으로 게이샤의 전통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
전통춤을 추고 있는 게이샤 (사진=김유정 기자)
니가타를 대표하는 호상의 별저인 구 사이토가 별저는 못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산책길에 따라 거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인 회유식 정원이다. 개방적인 근대 일본 풍 건축을 일체화 시켰으며 약 4,550평방미터의 공간에는 항구마을에서 일구어진 대접 문화가 숨 쉬고 있다.
일본식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에서 게이샤의 전통춤을 직접 볼 수 있다. 나비처럼 우아하게 고양이처럼 도도한 발걸음으로 무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는 게이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그들에 매력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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