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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열풍에 차트도 90년대 가요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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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가' 열풍에 차트도 90년대 가요로 '들썩'

    터보·S.E.S 등 차트 역주행…5개차트 1위까지

    (사진=MBC 제공)

     

    90년대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던 추억의 곡들이 음원차트 정상을 수놓고 있다.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만들어낸 결과다.

    29일 오전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엠넷,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 자리에는 터보의 'Love Is', 'White Love(스키장에서)', '회상', '나 어릴적 꿈' 등이 올라있다.

    이밖에 S.E.S 'I'm Your Girl', 지누션 '말해줘',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등이 상위권에 오르면서 무려 20년의 세월을 관통한 차트 역주행을 펼치는 중이다.

    이처럼 90년대 추억의 명곡들이 돌풍을 보이는 이유는 '무한도전'이 기획한 '토토가' 특집에 대한 인기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토토가' 특집은 지난달 8일 추억의 가수들을 섭외 과정이 첫 전파를 탔다. 서태지, 소찬휘, 쿨 이재훈, 젝스키스 장수원·김재덕, H.O.T 강타 등이 연이어 등장했고, 이들과 함께 청춘을 보낸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공연 개최가 확정된 후 약 7만 5천명의 시청자가 방청을 신청했고, 지난 18일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1천명의 관객과 함께 녹화를 진행했다. 20일 두 번째 섭외 과정이 그려졌고, 27일 드디어 공연 모습이 방송돼 전국을 90년대로 회귀시켰다.

    이 같은 열기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 3일 '토토가' 2편이 방송되기 때문. 당분간 음원 차트에선 가요계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배 가수들의 깜짝 활약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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