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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삼공사 물리치고 단독 6위



농구

    KT, 인삼공사 물리치고 단독 6위

    • 2014-12-26 21:29

     

    부산 KT가 공동 6위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단독 6위에 올랐다.

    KT는 26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3-68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16패로 인삼공사와 6위 자리를 나눠 갖고 있던 KT는 14승16패가 되면서 인삼공사(13승17패)를 7위로 밀어냈다. 5위 인천 전자랜드(14승15패)와는 0.5경기 차다.

    전반까지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선 KT는 3쿼터에 인삼공사에 12점만 내주고 21점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찰스 로드는 3쿼터에만 7점을 넣었고 조성민, 오용준 등 외곽포도 3쿼터에 5점씩 기록하며 불을 뿜었다.

    3쿼터까지 11점을 앞선 KT는 4쿼터 초반 박철호와 조성민의 자유투로 3점을 보태고 이어 오용준의 3점슛으로 연달아 6점을 먼저 올리며 17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8분11초를 남기고 애런 맥기가 5반칙으로 물러났고 남은 외국인 선수인 리온 윌리엄스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하면서 남은 시간을 국내 선수들만 기용, 벌어진 점수 차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 내몰렸다.

    KT는 로드가 17점을 넣었고 조성민, 이재도는 나란히 12점씩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T는 리바운드에서 인삼공사에 25-34로 밀렸으나 자유투 득점에서 21-4로 압도하며 1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에서는 강병현과 전성현이 15점씩 올렸으나 맥기 6점, 윌리엄스가 2점 등 외국인 선수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원주 동부는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79-53으로 크게 이겼다.

    1쿼터에 27-1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동부는 윤호영이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허재 KCC 감독의 장남인 동부 가드 허웅은 31분43초를 뛰며 11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동부는 KCC를 상대로 네 차례 싸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승진이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 중인 KCC는 타일러 윌커슨(11점) 외에 아무도 10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동부는 시즌 20승 고지(10패)에 오르며 2위 서울 SK(22승7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진 KCC는 8승22패로 8위 창원 LG(11승19패)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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