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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 못 넘었다…개막후 16연승 마감



농구

    우리은행, 신한 못 넘었다…개막후 16연승 마감

    • 2014-12-26 21:29

     

    인천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이 펼쳐온 파죽의 개막후 연승 행진을 16경기에서 멈춰세웠다.

    신한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61-55로 꺾었다.

    올시즌 전승 행진을 벌이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2위(11승5패) 신한은행에게 덜미를 잡혀 개막후 연승 행진을 16경기에서 마감했다.

    전통의 강호 신한은행은 자존심을 지켰다. 우리은행의 각종 연승 기록 도전을 자신의 손으로 막아냈다.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19연승까지 3승을 남겨놓고 있었다.

    두 시즌을 걸쳐 세운 최다 연승 기록 역시 신한은행이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8-2009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23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부터 17연승을 기록중이었다.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빠진 신한은행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승부는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박혜진의 손끝이 예민해지면서 성큼성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박혜진은 17-17이던 쿼터 종료 4분 40여초를 남긴 시점 3점을 꽂은 뒤 연이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박혜진은 쿼터 종료 1분여 전에도 3점을 넣었고 우리은행은 30-22로 8점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에는 김단비가 있었다. 그는 3쿼터 들어 5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추격에 앞장섰다.

    쿼터 시작과 함께 동료의 분발을 촉구하는 3점슛을 터뜨린 그는 종료 2분50여초를 남기고 2점을 꽂아 점수차를 37-38, 1점차로 만들었다.

    41-41 동점에서 4쿼터를 시작, 접전을 펼치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분25초를 남기고 크리스마스가 페인트존 2점슛을 꽂고 이어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57-53 4점차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54초를 남기고 휴스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으나 양지희가 20초를 남기고 던진 자유투 2개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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