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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기엔 아까운 故 신해철 유작 '핑크 몬스터'



가요

    잊히기엔 아까운 故 신해철 유작 '핑크 몬스터'

    [노컷 히든트랙] 12월 넷째주(22~26일)

    매일 쉴 새 없이 신곡이 쏟아지는 가요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지 않으면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한 주 동안 발표된 신곡 중 차트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 음악팬들에게 호평 받았던 히든 트랙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신해철 - '핑크 몬스터(Pink Monster)'

    신해철 - '핑크 몬스터(Pink Monster)'

     

    고(故) 신해철이 팬들 곁을 떠난지 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고인이 생전 자신의 곡 중 뜨지 못해 아쉬워했던 곡으로 알려지며 재조명 받았던 '민물장어의 꿈'도 차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4일 신해철의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곡 '그대에게'부터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지난 6월 발매한 마지막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단 하나의 약속'까지 고인의 명곡 50여곡이 수록됐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유작 중 넥스트Utd.와 함께한 '핑크 몬스터(Pink Monster)'가 함께 담겼다. '핑크 몬스터'는 곡 제목처럼 통통 튀는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신나는 록스타일의 음악으로 고인이 생전 애착을 가졌던 노래 중 하나라고 한다. 현 넥스트Utd.의 보컬 이현섭과 더불어 고인의 목소리도 함께 실렸다.

    ▲ 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

    치즈(CHEEZE) - '잘 다녀와요'

     

    군 입대.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났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다. 입대를 앞둔 이들의 쓸쓸한 마음, 또 가족과 친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신곡이 나왔다.

    3인조 혼성그룹 치즈(CHEEZE)가 5개월 만에 공개한 새 싱글 타이틀곡 '잘 다녀와요'가 바로 그 곡이다. 작별의 아쉬움을 담은 '잘 다녀와요'는 아련함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섬세한 감성이 잘 표현됐다.

    멤버들은 청춘의 의무 이행을 위해 팀을 떠나는 멤버 몰로를 위해 이 곡을 완성했다. 누군가와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 모든 이들의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내 공감력을 높였다.

    ▲ 정흠밴드 - '저스트필(Just Feel)'

    정흠밴드 - '저스트필(Just Feel)'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로 흐르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을 때 꼭 찾게 되는 조합의 곡이다. 정흠밴드(정민경·황명흠)가 22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별 둘'의 타이틀곡 '저스트필(Just Feel)'이 그런 곡에 가깝다.

    '별'은 정흠밴드가 매달 발매하는 월간 앨범의 타이틀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듣는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정흠밴드의 바람을 담았다.

    타이틀곡 '저스트필(Just Feel)'은 사랑하는 황명흠의 기타연주와 정민경의 달달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연인과 나누는 둘만의 시간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는 어찌 보면 단순하지만, 어느덧 잔잔한 멜로디가 귓가를 맴돈다.

    ▲ 비밥(Bebop) - '오디너리 데이(Ordinary Day)'

    비밥(Bebop) - '오디너리 데이(Ordinary Day)'

     

    언젠가부터 걸밴드가 자취를 감춘 가요계에 비밥(Bebop. 아연, 주우, 지인)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비밥이 24일 10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페셜 데이(Special Day)'를 발표했다.

    앨범명 '스페셜 데이'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연주 등 전 분야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날', 또 이제 음악에 눈을 떠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한걸음 내딛는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오디너리 데이(Ordinary Day)'는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으로 이별을 겪은 후 슬픔을 일상적인 상황들을 통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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