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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피아' 국토부, '올 것이 왔다'… 좌석 승급 특혜 '관행처럼'



사회 일반

    '칼피아' 국토부, '올 것이 왔다'… 좌석 승급 특혜 '관행처럼'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을 가면서 상습적으로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그동안 이들 직원에 대해 경고 조치하는 선에서 제식구 감싸기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항공기 좌석 승급 특혜와 관련해 지난 2012년과 2014년 서울지방항공청과 부산지방항공청 종합감사를 통해 27명을 적발하고 전원 경고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2013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항공교통센터 종합감사를 통해서도 8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3명은 징계, 5명은 경고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 7월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공문을 보내, 항공안전감독관과 같이 항공사에 대해 직접 업무 감독을 하는 직원에 대해선 임의승급을 금지 할 것을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지난 9월에 국토부 공무원 3명이 유럽으로 출장을 가면서 비즈니스석으로 승급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토부의 이런 해명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

    이는 그동안 국토부가 직원들의 좌석 승급 특혜 사실을 알면서도 경고에 그치는 등 사실상 눈을 감았기 때문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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