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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임원 207명 승진…이사 직급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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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임원 207명 승진…이사 직급은 폐지

     

    롯데그룹이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롯데마트 김종인 중국본부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모두 207명이 승진했다. 신규 임원도 87명이 배출됐다.

    롯데는 특히 내년부터 이사와 이사대우 직급을 폐지하고 상무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의 임원직급은 사장-부사장-전무-상무-상무보의 5단계로 조정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롯데마트를 이끌었던 노병용 대표는 롯데물산 대표를 맡게 됐다. 기존 이원우 대표는 총괄사장을 맡아, 롯데월드타워 사업에 대한 전반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롯데하이마트 대표에는 롯데월드를 맡았던 이동우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월드 대표이사에는 롯데하이마트 박동기 전무가 내정됐다.

    롯데닷컴 신임 대표이사엔 김형준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이 승진 발령됐고, 그동안 해당 보직을 겸직했던 강현구 대표는 롯데홈쇼핑 사업에 전념하게 됐다.

    이번 인사에선 4명의 여성 임원도 새로 배출돼, 롯데그룹의 여성 임원은 12명이 됐다. 롯데면세점의 전혜진 상무보, 대홍기획의 이상진 상무보, 롯데푸드의 정성숙 상무보, 롯데마트의 정선미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임원도 두 명 배출됐다. 롯데제과 파키스탄 콜손 법인장인 라티프 압둘(Latif Abdul) 상무보, 우즈베키스탄 라하트 법인장인 젠코브 알렉산더(Zenkov Alexandr) 상무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측은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전체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면서도 "저성장 시대를 맞아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신사업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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