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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성탄절…'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노란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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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슬픈 성탄절…'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린 노란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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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CBS라디오 '하근찬의 아침뉴스'(12월 2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헤드라인

    ▶ 일명 원전반대그룹이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이 일곱시간 넘게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상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정부합동수사단은 해커가 사용한 IP가 중국 선양에 집중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 성탄 전야를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려는 발길이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 소외되고 아픈 사람을 위로하려는 마음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 미국 소니 영화사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 미 당국은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성탄절인 오늘 중북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오전엔 전국이 춥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원전 '밤새 이상무'…비상태세 '긴장감' 여전>

    ▶ 일명 원전반대그룹이 예고한 원전 공격 시한이 일곱 시간 넘게 지났지만 아직 이상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그러나 극도의 긴장감 속에 비상 대비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새벽 0시와 0시 30분, 또 1시와 조금전 7시에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원전에 대한 공격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전반대그룹이 성탄절까지 원전 3기의 가동을 멈추지 않으면 대규모 자료 공개와 함께 2차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늘 하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고강도 대응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서울 삼성동 본사에 비상 상황반을 꾸린 채 밤샘 근무를 하면서 전국 4개 본부 23개 원전의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점검했습니다.

    한수원 관계잡니다.

    "관련 발전소에서는 비상 대기하는 조직을 나눠 비상대기하고, 정보보안 관련 작업도 최소화하고 작업 관련 발전소 출입하는 경우도 최소화하고 있다"

    당국은 행여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원전은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사이버 공격 징후가 감지될 경우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인 '비정상 절차서'에 따라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비상태세에 돌입한 상탭니다.

    윤상직 장관은 어제 저녁 고리본부를 방문해 밤을 새면서 현장을 점검했고, 오늘 오전엔 월성본부로 이동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 대응 현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주요 원전 주변에는 인근 해병대까지 동원돼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원전해커, 中 선양서 20여개 ip로 200~300차례 접속>

     

    ▶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도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수사단이 해커가 중국 선양에서 집중적으로 접속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북한 소행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부합동수사단은 처음 원전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지난 15일 하루동안 유출범이 중국 선양에서 대부분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합수단이 국내 가상사설망 업체 3군데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유출범은 중국 선양에서 20여개의 아이피로 200여차례에 걸쳐 접속했습니다.

    선양은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로 북한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유출범이 사용한 문장에 북한 어투가 사용된 데 이어 선양에서 대부분 접속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 소행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그러나 합수단은 북한 소행일 가능성을 단정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다며 성급한 추측을 경계했습니다.

    또 미 연방수사국으로부터 유출범이 사용한 트위터에 링크된 가상사설망 가입자 정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가입자의 소재지는 서울로 파악됐습니다.

    합수단은 현재 해당 가입자의 컴퓨터를 조사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신분도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수단은 또 IP 갯수가 많고 고도의 전문가로 추정된다며,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유출범이 중국 VPN을 이용했는지를 확인하고 중국 IP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위해 중국 측에 수사공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낮은 곳에 전해진 성탄소식>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성탄전야인 어제부터 우리 사회 소외이웃들에게 성탄의 복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 "저들밖에 한밤중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대법원 판결 이후 또다시 고공농성에 들어간 쌍용차 노조원들에게 10여명의 젊은 목회자와 청년들이 찾아왔습니다.

    해고자 복직 농성 이후 거리에서 성탄절을 맞는 게 벌써 여섯 번째.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이들 덕분에 노동자들은 힘이 납니다.

    [인터뷰 : 유제선씨 쌍용차 해고자 ]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요"

    성탄절의 날이 밝기도 전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우리사회 가장 낮은 곳에 먼저 전해졌습니다.

    감리교 소속 목회자와 청년들은 쌍용차 농성장을 비롯해 코오롱과 콜트콜택 등 거리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하는 장기 농성 노동자들을 찾아가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이관택 목사]
    "하나님의 평화가 거리에서 투쟁하는 이들에게 임하기를"

    성탄절인 오늘은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 예배와 미사를 드리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탄생을 축하합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회협의회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해 분쟁의 현장에 예수의 평화가 임하고, 교회가 이 땅에서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밖에서도 성탄 축하 예배는 이어집니다.

    청량리에서는 노숙인, 독거노인과 함께 하는 예배가, 광화문에서는 씨앤앰 농성자들과의 성탄예배가 열리는 등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 곁으로 찾아가 예수탄생의 복된 소식을 나눕니다.

    <세월호 가족들의 성탄절>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 걸린 영정사진 앞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 소외되고 아픈 이들을 어루만지기 위한 손길과 발걸음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최인수 기자 보도합니다.

    = 160일 넘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엔 화려한 장식 사이마다 노란 리본이 걸렸습니다.

    성탄 전야에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문화제에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인터뷰 : 정성규(50)씨]
    "국민적 참사고 아파하고 힘든 사람 많은데 광장 나와 도울 수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면"

    [인터뷰 : 이정한(36)씨]
    "성타절 그럼 선물, 데이트 만 생각하는데 성탄의 진짜 의미는 예수님께서 낮은 자로 이땅에 오신 것이고 그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게 중요하다"

    친구들과 모임을 갖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시민들도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 송효숙(28)씨]
    "다들 즐겁고 행복한 날인데 세월호 관련분들은 아직은 더 춥고 힘드신 것 같다. 저희 통해 슬픔 나눠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누구보다 슬픈 성탄절을 맞는 유가족들은 힘을 얻습니다.

    단원고 희생자 오영석 군의 아버지 오병환 씨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좀 슬프죠. 시간이 갈수록 슬퍼져요. 한해가 바뀌고 설도 올텐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해 광화문광장이 춥지만 저희가 있는 겁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미사도 열려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길 기도했고, 유가족들은 오늘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성탄 예배를 드립니다.

    <소니 '인터뷰' 온라인 배포…美 300개 영화관 성탄절 개봉>

    영화 '인터뷰' 포스터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를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미국 30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됩니다.

    워싱턴에서 임미현 특파원 입니다.

    = 북한 최고 지도자에 대한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논란 끝에 온라인으로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니 영화사는 오늘 새벽부터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 등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으로 영화를 배포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 돈 6천원 정도로 다운로드 받아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미국 300여개 영화관에서도 영화 인터뷰가 개봉됩니다.

    소니를 해킹한 자칭 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가 9.11 테러까지 언급하며 위협을 가하자 대형 극장 체인들은 상영을 취소했었습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빚어지고 일부 독립 영화관들이 상영을 결정하자 곳곳에서 매진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상영 영화관의 명단을 회람하고 직접 방문하는 등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테러 가능성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는 입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영화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를 거듭 환영하면서 "외국 독재자가 미국 영화를 검열할 수 없고 영화를 볼지 말지는 국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리없는 전쟁' 사이버戰 본격화…한국은 걸음마 단계>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 미국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 공격, 그리고 이어진 북한 인터넷 사이트 다운 등으로 북·미간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사이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1990년대부터 이같은 사이버전에 대비해 꾸준히 전력증강을 모색해 왔지만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진수 기자가 보돕니다.

    = 북한은 실제 군사력에서는 미국에 절대 약세지만 사이버전에 있어서 만큼은 미국과 대등한 위치를 점할 정도로 강력한 사이버부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20여년 전부터 사이버부대 육성에 주력한 북한은 6천여명의 '사이버 전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북한 사이버전사들이 우리나라 초등학교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체계적으로 육성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 우리 주요 기관에 대한 DDoS 공격을 시작으로 북한 사이버전사들의 위력이 본격적으로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9.11테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이버부대 육성에 들어갔으며 미국 사이버사령부와 각 군 사이버사령부는 모두 2만 8천명의 정예 인력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중국도 1990년대 중반부터 사이버전사를 집중 육성했으며 그 인원이 알려진 것만 50만명이 넘는 등 수적으로 다른 나라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출범한 우리 사이버사령부는 인원이 6백여명에 불과하며 사이버전 능력도 주변국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한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 대선 기간 정치개입 활동을 하는 등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난 일탈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사이버전 능력 강화는 고사하고 오히려 사이버사령부의 활동과 영역확장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진당 탄압인가, 자멸인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당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보복은 저 하나로 끝내달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재야진영에서 조차 통진당의 현실을 외면한 정치가 대중적 지지에서 멀어진 원인이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태임 기잡니다.

    = 폭력, 부정경선 사태와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논란, 정부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에 통합진보당은 당의 입지나 세는 줄어들 대로 줍니다.

    이에 대해 통진당은 정부의 종북몰이 탄압에 진보진영이 분열됐다며 외부 탓으로 책임을 돌렸습니다.

    올 초 신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희 전 대표입니다.

    "수구집권세력이 바로 야권의 단합을 깨기 위해서 종북공세를 들고 나왔다"

    헌재 결정 이후에는 정치탄압을 받았다면서도 국민에 다가가지 못한 점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뒤늦게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상규 전 의원입니다

    "저희가 억울한 측면도 있고 그럼에도 국민들과 더 살갑게 공유하고 같이 나누는 이런 과정에 부족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

    오랜기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했던 통진당.

    과거 한 솥밥을 먹었던 사람들도 통진당에 대해서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내 패권주의로 인한 경선비리·폭력사태는 진보진영의 도덕적 자부심을 땅에 떨어뜨렸고

    이념 논쟁에 서민과 농민, 노동자를 위한 현실 정치를 외면했기 때문에 현재의 몰락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민주노동당 출신의 박용진 전 대변인입니다

    "진보정치는 '먹고 사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인데 국민들한테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진보로 거듭나야 하는데 마땅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과거 통진당이 보여준 종북행태는 헌재 결정이 정치적이었다는 비판조차 힘을 잃게 하고 있습니다.

    <취업시장 구직난? 보험사는 구인난>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 지난달 체감실업률이 10%를 넘어서며 고용시장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구인난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보험사 영업조직에 중심에 있던 설계사들이 보험사를 속속 떠나고 있습니다.

    경기부진으로 보험상품 판매가 어려워진데다 각종 외부요인이 보험사의 설계사 구인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법인보험대리점, GA는 보험사 구인난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입니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전속설계사는 12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0%나 줄었고 지난해 11월 9만3천여명이던 손해보험사 전속설계사도 올해 10%나 줄어든 8만4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중 상당수는 GA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인터뷰 : 보험사 관계자]
    "GA같은 경우는 큰 위협이 되고 있죠. 왜냐면 거기하면 전속처럼 크게 컨트롤 받지 않아도 돼요, 대충 조금만 팔아도 문제될것 없어요, 까다로운 윤리교육 받지 않아도 되요, 터치가 없어요, 이런게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가시는 거자나요"

    신규보험설계사 2명 중 한명만 1년이 지난 뒤에도 정상적으로 보험모집을 하는 등 영업 가능한 설계사를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보험사들은 설계사 구인난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습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윤 기자! 기업인 가석방 관련 소식이 주요 뉴스로 다뤄졌네요?

    = 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업인 가석방을 청와대에 건의했다는 소식인데요.

    조선일보와 매일경제가 머릿기사로 다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의 투자 결정은 재벌 총수만이 할 수 있다"며 '땅콩 회항'과 기업인 가석방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최경환 부총리도 "기업인이라고해서 가석방의 잣대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청와대에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여권 내부에선 내년 설이나 3.1절쯤 일부 경제인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 총수 중에는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가석방 조건에 해당된다는 소식입니다.

    ▶ SK그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국내 대표적 재벌개혁론자인 김상조 교수가 SK CEO 대상 강연에서 '쓴 소리'를 했다는 기사도 있군요?

    = 네. 경제개혁연대를 이끌고 있는 김상조 교수가 SK그룹 CEO 25명을 대상으로 어제 강연을 했는데요.

    김 교수는 "재벌3세들은 고생을 모르고 자라 사회와 공감하는 능력을 상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또, "기업총수는 그룹 내 업무 조정과 외부 소통 역할만 하고, 국민에게 능력을 인정 받지 못하면 배당만 받는 주주로 물러나야한다"고 지적을 했구요.

    이어 "기업의 실세 임원들도 개인적인 이익을 따져 장기적인 경영계획보다는 단기적 결정만 내리는게 문제"라고 질타했다는 소식입니다.

    ▶ 청와대가 '한겨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도 몇몇 신문들이 관심있게 다뤘군요?

    = 네. 박근혜 정부 2년 동안 청와대가 언론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등 사건은 저희 CBS를 포함해 10건이 훌쩍 넘는데요.

    이 때문에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 언론이 '고소왕'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한겨레는 '박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 권모양을 만난 것은 연출된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

    재판부는 "김기춘 실장 등 원고들은 기사내용과 연관성이 있다고 명백히 인정되기 어려워 피해자로 특정할 수 없다"며 패소 판결했다고 합니다.

    한겨레와 한국·경향 등은 이와 관련해 노무현 정부때도 언론사 소송이 적지는 않았지만, 현 정부의 소송 남발은 언론에 재갈을 물려 비판 보도를 봉쇄하려는 성격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 성탄절 이브에 산타클로스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려면 엄청 바쁘게 다녀야 한다는 재미난과학 이론이 조선일보에 실렸던데요?

    = 네. 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내놓은 이론인데요.

    과학자들은 먼저, 산타가 선물을 배달해야 할 어린이를 이슬람교와 불교, 유대교 가정을 빼고 3억8000만명으로 추산했다고 합니다.

    또, 산타는 성탄 이브 밤에만 활동해야하지만, 다행이 지구의 시차 덕분에 활동 시간이 31시간 가량 된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활동 시간이 늘었어도 산타의 총 이동거리는 1억2000만km여서 음속보다 300배 빠른 초속 1050km의 속도로 달려야한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끝으로 선물 하나당 무게를 1kg으로 잡으면 루돌프가 끌어야하는 썰매의 무게는 37만t으로 초고층 빌딩 정도라고 합니다.

    루돌프 잘 먹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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