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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센터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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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센터 유치 추진

     

    대전시가 육군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관련 기관들이 입지한 장점을 내세워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센터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센터는 군수품에 대한 장단기 성능시험과 군수품 환경시험, 군수품 신뢰성 검증 등을 수행하는 평가 전문기관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죽동 지구 내에 1만 9,800여㎡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이곳에 신뢰성 센터를 유치한 뒤 광주의 아카데미,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품질보증 전센터 등도 함께 이전해 통합청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센터가 대전에 입지해야 하는 이유로 우선 3군 본부와 육군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군수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 무기체계 소요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을 통해 무기의 소요단계부터 장비의 성능과 운용능력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쉽고 야전 운용 이후의 환류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용이하다고 강조한다.

    또 철도는 경부선과 호남선이 지나고 30분 거리에 청주공항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대전 당진 고속도로, 대전 통영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완벽히 구축돼 전국 어디서나 12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계와 메카트로닉스, 화학과 자동차 등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구축된 평가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어 신뢰성센터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대전 입지가 갖는 장점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와 한남대, 건양대의 국방 ICT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하면 신뢰성센터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도 유리하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신뢰성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관련 기관들이 포함된 유치협의회를 구성하고 유치방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의 대전 입지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포럼과 설명회를 6차례 열었다.

    시는 내년 1/4분기에 입지를 선정할 예정인 신뢰성센터 유치를 위해 대전입지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정치권과 유치협의회 등의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방산업 육성 전담조직을 갖추고 국방기업에 대한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시가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를 유치해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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