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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의원 "日 위안부 사죄" 거듭 주장



국방/외교

    혼다 의원 "日 위안부 사죄" 거듭 주장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클 혼다 미국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이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혼다 의원은 1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한일 양국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혼다 의원은 그러나 한일 국장급협의 등을 뜻하는 이같은 한일 양국 모임이 "생산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2∼3년 동안 지속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그러면서 "미국의 역할은 일본 정부와 계속 소통하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일본이 전향적이 되도록 주장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혼다 의원은 특히 이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그 이유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점점 더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혼다 의원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서는 "만약 성사된다면 좋겠지만 (자신에게는) 그런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 초청으로 전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혼다 의원은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으로 오는 20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계획이다.

    앞서 혼다 의원은 지난 2007년 미국 연방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바 있다.

    당시 결의안은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명백하고 모호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죄할 것과 역사적 책임을 수용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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