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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무선 영상사격 시스템 베트남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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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무선 영상사격 시스템 베트남군 수출

     

    지역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으로 개발된 무선 영상사격 시스템이 베트남군에 납품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대는 지역 기업인 ㈜창진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개발한 '무선 영상사격 시스템'을올 7월 베트남 육군 1사관학교에 2세트를 63만 달러에 수출한 데 이어 베트남 국방기술대학교와의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베트남에 수출되는 이 시스템은 분대급(10명) 사용자가 동시에 무선으로 사격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대형 화면에 구현한 무선 영상사격 시스템이다.

    주로 1~2명이 개인사격 연습용으로 쓰이는 기존 제품들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제작비용도 크게 낮췄다.

    이번 연구개발을 주도한 대구대 정규만 교수는 "쉽게 생각하면 스크린 골프 개념을 사격 콘텐츠에 접목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골프는 1명이 타격을 하게 되니 문제가 없지만 분대급 인력의 전술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그래버보드(아날로그신호 디지털 변환 보드), 무선통신 한계 등 기술적인 문제가 많은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지홍 ㈜창진인터내셔널 이사는 "베트남 수출을 통해 여타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게임 분야 등 연관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2018년까지 필리핀, 태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연 매출 20억 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이번 수출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 국방기술대학교와의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 학위취득을 위한 학술 교류 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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