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야금으로 찬양을 연주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고백하는 한 무형문화제가 있는데요.
가야금을 킬때마다 그 선율과 함께 호흡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다는 무형문화제 문재숙 교수를 만나 신앙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우리 전통악기인 가야금 연주 무형문화제인 이화여대 문재숙 교수.
지금은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유명한 인간 문화재이지만 30-40년 전, 문 교수는 교회 예배당에서 외면받았던 가야금 연주갑니다.
굿거리장단은 굿판에서 사용되는 장단이라는 등의 전통 음악에 담긴 무속신앙에 대한 편견 때문입니다.
[인터뷰]문재숙 교수/이화여대
"어떤 때는 물살에 밀려서 내가 오히려 뒤로 후진하고 있는 것 같고 왜 나는 이렇게 해야만 하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어요."
대학시절 믿게 된 예수님. 받은 은혜가 커 자신의 달란트인 가야금으로 찬양을 연주하고 우리 가락으로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렇게 외롭게 연주한 국악찬양은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교회에서 대중화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국악 찬양이 편견없이 불리게 됐고 외면받던 우리의 전통악기 연주가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 씨의 어머니로도 잘 알려진 문재숙 교수는 40년 가까이 국악찬양 보급에 앞장서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문재숙 교수/이화여대
“모든 사랑은 감출 수 없이 표현되어지는 거라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야금을 사랑하고 또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표현된 방법이 국악찬양 가야금 찬양이에요.“
예수님을 믿고 난 후부터 늘 자신의 공연무대에서 찬양을 연주했던 문재숙교수는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오는 19일 자신을 외면했던 교회에서 국악 공연을 열게 됐습니다.
문재숙 교수의 가야금에 담긴 신앙고백속에서 가야금 선율에 맞추어 호흡하는 예수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장우진)
(영상편집 이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