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신임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



종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신임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

    [앵커]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는 60% 넘는 인구가 종교인이지만 비교적 종교간의 평화가 잘 지켜지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종교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위해 힘써 오고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를 만나봤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는 지난 10월 말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한성공회 김광준 신부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 김광준 사무총장은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 평화를 위해서는 종교간의 평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준 사무총장은 특히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는 종교간의 평화를 잘 지켜오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상대종교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 종교를 강조하면서 종교간의 갈등 우려가 커져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광준 사무총장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좀 더 우리가 객관적으로 자기 신앙을 성찰해보고 신앙이라는게 어차피 주관적일수 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객관화시키려고 하는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또 지난 1986년 출범한 KCRP는 이웃종교간의 대화와 협력, 이를 바탕으로 한 우리 사회 발전에 공헌해 왔고 나아가서는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운동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광준 사무총장은 이어 오는 2018년 개최될 세계종교인평화회의, WCRP 제10차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해 세계평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준 사무총장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세계 각국 약 150여 개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한국에 모여서 평화문제를 가지고 또 종교간의 대화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하게 됩니다.

    김광준 신부는 1982년 성공회 성미카엘신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성공회 사제로 서품된 후 1992년 영국 셀리옥 대학을 수료했습니다.

    2007년부터 종교평화국제사업단 이사와 서울평화교육센터 원장 등을 맡아오며 KCRP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 현 / 편집 : 정영민]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