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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야해' 생방송 중 뺨 맞은 인도 여배우, "그 루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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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이 야해' 생방송 중 뺨 맞은 인도 여배우, "그 루저는…"

    20대 남성에게 뺨을 맞아 흐느끼는 가우아하르 칸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생방송 중 무대로 난입한 관객에게 뺨을 맞은 인도의 유명 여배우 겸 모델 가우하르 칸이 이 황당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은 2일 기자회견에서 "나는 상처를 받았지만 쓰러지지 않았고, 충격을 받았지만 더 단호해졌으며, 부상을 입었지만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말릭이 나를 공격한 이유는 단지 내가 배우라는 이유 때문이다"며 "이 루저(말릭)는 평화와 손종을 의미하는 내 아름다운 신념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덕'이란 미명 하에 이런 일을 당한 여성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여성들에게 이같은 만행에 대해 맞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 분노를 느낀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남성이 인도의 청년들을 대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가우아하르 칸(24) (사진=유튜브영상 캡처/자료사진)

     

    지난달 30일 '로우 스타'(Raw Star)라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한 칸은 객석에 있던 모하메드 아킬 말릭(24)이라는 남성에게 뺨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경찰서로 연행된 말릭은 "칸이 무슬림인데도 너무 짧은 드레스를 입어 뺨을 때렸다"고 항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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