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사진=조선중앙TV)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내년 3월 서울을 방문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신뢰성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북한 낙원무역총회사가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남경연:대표, 동방영만)와 내년 봄 서울에서 '남북 민족음식예술문화 대축제'를 열기로 합의하고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의 참석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남경연은 지난 10월 북측 낙원총무역회사와 함께 11월에 서울에서 음식문화축제를 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요건 미비로 반려됐다"며 "당시 남경연이 가져온 북측의 의향서에 김여정이라는 이름은 있었지만 당 대외사업부라는 조직도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또 "김여정의 경우 북한이 당 부부장으로 며칠전에 확인했다"면서 "10월에 부장이라고 한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팩트가 틀린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초청장 형식도 기존에 보던 것과 다르다"면서 북측이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