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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화성 안에 대규모 한옥마을 조성

2020년까지 추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안에 대규모 한옥마을이 들어서면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문화관광 벨트가 형성돼 큰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안에 대규모 한옥타운이 들어서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팔달구 장안동 11번지 일대 장안지구에 1만4천여㎡에 이르는 대규모 한옥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원화성 내에 있는 장안문(長安門) 부근에는 고풍스러운 한옥 4동이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된 한옥건물은 수원시 예절교육관과 전통식 생활체험 홍보관으로 사용된다.

수원시 예절교육관과 전통식 생활체험 홍보관은 수원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한식 조리 과정 견학과 한식요리 체험에서부터 한국의 예절 체험 프로그램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예절교육관 바로 밑에는 국내 처음으로 한옥기술전시관이 들어서는데 이곳에서는 공공한옥 건축을 위한 전시와 체험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연면적 1천800㎡ 규모의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한옥기술전시관 옆에 조성될 계획이다.

20여개에 이르는 한옥 객실이 설처돼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이곳에서 숙박을 하면서 전통 한옥을 체험하게 된다.

장안문((長安門)과 인접해 있는 콘크리트 건물인 농협 건물도 2층 규모의 한옥으로 재건축돼 수원화성과 어우러질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수원화성과 함께 한옥마을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한 대안도 마련했다.

성안인 ‘수원화성지구단위계획구역(2.24㎢)’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한옥 건축을 원할 경우 최대 1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염태영수원시장은“화성행궁에서부터 장안문까지 이어지는 한옥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역사, 문화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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