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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주택담보대출 급증...OECD 우려의 눈빛



경제정책

    가계부채.주택담보대출 급증...OECD 우려의 눈빛

     

    가계부채가 1,060조 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에 우려를 나타냈다.

    OECD는 25일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부동산 활성화 정책으로 인한 가계부채 비율 증가로 금융기관과 민간소비의 리스크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은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주의 깊에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가계신용(부채) 액은 1,060조 3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66조 7,000억 원(6.7%)늘어난 수치다.

    3/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002조 9천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2조 3천억원이 늘었는데, 주택담보대출이 11조 9천억원으로 주종을 이뤘다.

    OECD는 한국은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경제 여건과 환율 변동 등에 대해 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광범위한 구조개혁으로 잠재성장률을 확충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을 주문했다.

    OECD는 미국에 대해서는 노동시장 개선에 따른 가계소득 증대, 재정긴축 기조 약화 등에 따라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확장적 통화정책가 노동시장 개선, 엔화 약세 등에 힘입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점차 완만해지면서 2016년에는 상장률이 7%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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