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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타격 우려 '경북농업'… "지원예산 턱없이 부족"



대구

    한중FTA 타격 우려 '경북농업'… "지원예산 턱없이 부족"

     

    한중 FTA타결로 경북 농업에 큰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의 지원 예산이 타시도보다 적어 농업관련 지원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이수경 의원은 24일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의 올해 농업예산은 6,597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11.2%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이는 전라남도 14.4%, 충청남도 13.8%, 전라북도 13.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경상북도는 전체 예산규모는 전라남도보다 8,500억 원이나 많지만 농업예산은 오히려 640억 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23개 시·군의 전체농업예산 1조 2,520억 원 중 순수농업예산은 9,010억 원으로 72%이고, 시·군의 자체 농업예산은 1,881억 원으로 15%에 불과했다.

    이수경 의원은 "도내 시·군의 자체 농업예산 비율이 턱없이 낮은 이유는 도비지원이 적은 보조금사업이 지나치게 많아 시·군의 농업예산 분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농산물 시장개방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확보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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