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새로 나온 책 -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외



종교

    새로 나온 책 -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외

    [앵커]

    교회 밖에서 대안을 찾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의미 있게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 양희송 지음 / 포이에마 펴냄

    가나안 성도란 교회에 안 나가를 뒤집어 나온 가나안이라는 단어에 성도를 붙여 만든 일종의 신조업니다.

    교회를 떠나 대안을 찾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고 해서 교회를 비판하거나 부정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가나안 성도 현상을 통해 우리 내부를 깊숙하게 들여다보고 반성해야 할 지점을 찾고, 더 나아가 대안을 찾는 의미 있는 작업까지 이 책의 몫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나안 성도의 길을 택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 그럼에도 교회라는 제도 밖에서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은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 임기상 지음 / 인문서원 펴냄

    우리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발굴해 마치 드라마 보듯 생동감 있고 역동성 있게 썼습니다.

    평생 편한 곳만 찾아다닌 친일파 전봉덕의 인생 행로, 김구 암살범 안두희를 정의의 이름으로 살해한 애국 시민 박기서의 이야기가 특히 눈길을 잡아 끕니다.

    CBS 노컷뉴스에서 역사 칼럼을 연재한 저자는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전쟁까지 우리 역사를 뒤흔든 거대한 사건과 그 사건의 주역들을 통해 왜곡되어 알려졌거나 중요한 인물인데도 역사에서 지워진 이들을 복원하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사랑이 먼저다 / 김병삼 지음 / 규장 펴냄

    세월호 참사로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그들의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만하라며 유족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행태에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사랑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저자는 이웃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사랑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아니 무엇보다 사랑이 먼저라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진리를 말해도 그 안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영상 편집 이윤지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