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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反부패 국제기구 가입키로..부패척결 해외로 확대



아시아/호주

    중국, 反부패 국제기구 가입키로..부패척결 해외로 확대

    • 2014-11-20 13:36

     

    중국이 반(反)부패 교육과 훈련을 전담하는 국제기구인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Academy)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0일 보도했다. .

    중국은 이달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반부패 협력선언'이 통과된 뒤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국외에 주재하는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 정부기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부정부패 척결운동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사회과학원의 가오보(高波) 중국청렴정치연구센터 부비서장은 "정부가 국제협력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외국 주재 기관들에 대한 점검에 나서는 것"이라며 "반부패 활동을 강력하게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7월부터 '여우사냥(獵狐)'이라는 국외 도피 경제사범에 대한 대규모 검거 작전을 벌여 56개 국가 및 지역에서 288명을 체포했다.

    국제반부패아카데미는 2011년 3월 설립돼 경찰, 판사, 검사, 은행가,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하는 국제기구로 71개 유엔 회원국과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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