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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정윤회 "언론으로부터 아내 지키려 이혼했다"



정치 일반

    [아침 신문] 정윤회 "언론으로부터 아내 지키려 이혼했다"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전체 듣기]

    ◈ 정윤회 "아내를 지키기 위해 이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온 정윤회 씨가 자신의 이혼 사유를 언론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부터 아내와 딸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서 (이혼했다)"고 하는데요.

    정 씨는 최근 '시사저널' 기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2억원 대 손해배상 소송 소장에서 이같이 주장을 했다고 오늘(19)자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시사저널은 지난 3월 '정 씨가 박지만 EG 회장을 미행했고, 딸이 승마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과정에 정씨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씨는 이 보도가 나오고 나흘 뒤에 최태민 목사 딸인 부인과의 이혼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고, 7월 이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졌다"는 얘긴데 그럼 조용히 합의 이혼하면 될 껄, 왜 이혼 법정까지 갔는지 언뜻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 민주화기념사업회…'낙하산 이사장' 파동에 애꿎은 청소년들 피해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민주화기념사업회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던 박상증 목사의 이사장 임명에 반대해 올 2월부터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사장실을 214일간 농성을 벌여왔는데요.

    지난달 1일 가까스로 정상화에 합의를 했지만, 낙하산 이사장 저지싸움으로 7개월 가량 파행 운영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런데 이 파행 때문에 사업회가 매년 주최해 온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가 무산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당초 예정된 이달 중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행사 취소 공고를 지난달 29일 뒤늦게 해, 이 대회를 준비해 온 수백명 학생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하는데요.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고, 대안까지도 제안하도록 하는 사회참여 발표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158개팀이 참가할 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선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대회 취소가 알려진 뒤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는 "억울하다"는 성토 댓글이 실렸다고 하는데요.

    낙하산 인사 논란 때문에 청소년들까지 피해를 봐야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빈말'이었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내년 4월까지 세운다고 했지만 '빈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3명을 위한 추모관은 국비 26억원을 들여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 건립하기로 돼 있었지만, 예산 확보는 물론, 아직 담당 부처조차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세월호 사고 이후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을 통해 추모관 건립 지원을 약속했지만, 세월호특별법 통과후 지금까지 아무런 정부 지원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인천시는 이에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말로 국비 지원을 약속한 것 이외에 구체적인 공문 한장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희생자 추모사업조차 '면피성'으로 거론한 것 아니냐고 서울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현대판 노예'…비자발적 성매매 여성때문에 한국에도 10만명

    국제 인권단체인 '워크프리재단'이 전세계 167개국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를 했는데요.

    '현대판 노예'는 노동 착취를 당하거나 강제 혼인, 성적 학대, 감금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전체 3,580만 명 가운데 인도가 1,400여 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파키스탄 순이었습니다.

    북한은 인구의 0.4%인 10만 8천여 명이 노예로 집계돼 43위 였는데요.

    한국도 인구의 0.2% 수준인 9만 3천여 명으로 49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한국은 비자발적으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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