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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모를 부진 KDB생명,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농구

    끝모를 부진 KDB생명,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어떻게 하면 연패를 끊을까' 안세한 KDB생명 감독(가운데)이 13일 신한은행과 홈 경기 도중 코칭스태프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구리=WKBL)

     

    구리 KDB생명의 연패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KDB생명은 13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50-64 대패를 안았다.

    개막 후 4연패다. 6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하나외환(1승3패)와 1경기 차 최하위다. KDB생명은 오는 16일 1위 춘천 우리은행(3승)과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 연패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KDB생명의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34, 185cm)와 가드 이경은(27, 173cm)를 주축으로 이연화, 한채진 등이 라인업을 이룬다.

    하지만 신정자와 이경은의 인천아시안게임 차출이 영향을 미쳤다. 둘이 허벅지와 종아리 통증을 입고 돌아와 완전치 않은 데다 팀 전술에 녹아들 시간이 적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코칭스태프 사이에 불화설이 나돌았다. 박수호 코치에 일부 고참 선수까지 안세환 감독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4연패를 당한 것이다.

    이날도 KDB생명은 무기력했다. 1쿼터부터 13-20으로 뒤진 KDB생명은 전반을 25-24로 마쳤다. 승부처인 3쿼터 상대 윤미지(6점)에게 3점슛 2방을 맞는 등 점수 차가 18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4쿼터 한때 조은주(7점)이 속공으로 17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6분여 전 39-60으로 벌어져 추격 의지를 잃었다. 이경은이 팀 내 최다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4도움)와 제시카 브릴랜드가 32점, 12리바운드를 합작했다. 3승1패로 우리은행에 반 경기 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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