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침 신문] "아저씨, 죽을죄를"… '분신 경비원' 사모님의 통곡



사건/사고

    [아침 신문] "아저씨, 죽을죄를"… '분신 경비원' 사모님의 통곡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전체 듣기]

    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자료사진)

     

    ◈ '분신 경비원' 사모님의 뒤늦은 사죄

    아파트 경비원을 분신으로 몰고 간 사모님이 빈소를 찾아 뒤늦은 사죄를 했다고 오늘자 한겨레가 전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3살 이만수 씨가 분신을 시도한 게 지난달 7일이었죠.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피부 6,000장을 붙이는 이식수술을 받다가 한 달 만인 지난 7일 끝내 숨을 거뒀는데요.

    이 씨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사모님' 74살 A 씨가 어제 저녁 이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아저씨, 미안해요. 그게 아니었는데 죽을죄를 졌어요"라며 영정 앞에서 20분가량 통곡했다고 합니다.

    또, 이 씨 부인에게도 "너무 미안해요, 남은 여생 사모님한테 잘할게요"라고 사죄했다고 하는데요.

    이 씨 부인은 이에 대해 "다른 사람한테는 앞으로 정말 그러지 마세요. 참회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 많이 하세요"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 대형로펌, 고위급 퇴직 공직자 대거 영입 신고 의무 위반

    대형로펌들이 행정부 차관, 국정원 고위 간부, 대사, 군 장성 등 31명을 영입하고도 1년 넘도록 신고하지 않은 채 로비스트로 은밀히 활용해 왔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보도했습니다.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 직급 이상의 퇴직공직자를 영입하는 로펌들은 대한변협에 신고하도록 의무화 돼 있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로펌별로 보면 태평양이 14명 위반으로 가장 많았고, 김앤장 7명, 세종 6명 등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에 따라 이들 로펌들을 징계위에 회부했지만, 고작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만 물면 되기 때문에 실효성은 별로 없다는 분석입니다.

    (자료사진)

     

    ◈ '현병철의 국가인권위원회'… ICC, 또다시 등급 보류 결정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국가인권기구국제조정위원회. 즉 ICC는 최근 재심사를 했지만 "독립성 확보 방안이 미흡하다"며 또다시 등급 보류 판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ICC는 특히, 인권위원 선출의 다양성과 투명성, 그리고 시민사회의 참여성 결여를 지적했는데요.

    인권위측은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지만, 연거푸 등급 보류 판정을 받게 돼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측은 "등급 보류는 반인권적인 인물을 인권위원으로 임명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다음번 등급 심사는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는데요.

    재차 권고에도 달라지지 않을 경우엔 B등급으로의 강등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 골프장은 지자체들의 현금 창고

    최근 들어 수가 급증한 전국 골프장이 지자체의 현금 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경향과 중앙일보 등이 보도했는데요.

    지난해 전국 545개 골프장에서 거둬들인 지방세가 5,718억 원이라고 합니다.

    골프장 한 곳 당 평균 10억 4,900만 원을 낸 꼴인데요.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골프장에서 거둔 세금이 인구 45만 명인 평택시 전체의 지방세와 맞먹고, 강원도 역시 강릉시의 전체 지방세에 육박하는데요.

    이러다보니 난개발과 환경 파괴 등으로 반대 여론이 많아도 지자체로선 골프장 건설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