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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930선 턱걸이…원달러 환율은 1083.6



경제 일반

    코스피지수 1930선 턱걸이…원달러 환율은 1083.6

    자료사진 . 윤성호 기자

     

    일본 중앙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발언과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엔저 여파로 1930선에 턱걸이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오른 달러당 1,083.6원에 마감했다.

    미국 양적완화 정책 종료 이후 달러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이날 나온 중간선거 결과도 달러의 가치를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

    중간 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상하원을 석권, 미국의 정치지형이 '여소야대'로 바뀌며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된 점이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이처럼 달러화 가치가 올랐기 때문에, 원엔 재정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상쇄됐다.

    전날 장중 한때 950원 밑으로 내려갔던 원엔 환율은 이날 940원대에서 머물렀다.

    엔화 약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코스피지수도 전일 대비 3.76포인트(0.19%) 하락한 1931.43에 거래를 마쳤다.

    구로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2% 물가 조기달성을 위해 뭐든 하겠다"며 양적완화 추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엔저에 기름을 부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58% 하락한 15만10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수출 제조업이 엔저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1.35%) 하락한 540.2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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