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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S 공모에 450조…이재용, 1조 7천억원



기업/산업

    삼성 SDS 공모에 450조…이재용, 1조 7천억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진오의 눈]

    김현정 앵커: 김진오의 눈… 김 기자, 어서 오세요.

    ▶ 오늘은 어떤 뉴스부터 시작할까요?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예, 말도 많고 탈도 많아질 선거구 획정문제입니다.

    여.야 혁신위원회가 헌재의 선거구 인구편차를 2대 1로 개편하라는 헌재의 결정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를 놓고 오늘부터 논의에 들어가는데 일단은 국회의원들에게 맡기지는 않으려 합니다.

    과거처럼 국회의원들이 좌지우지할 할 경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어서 이것만은 막겠다는 것이 새누리당 김문수, 새정치연합 원혜영 혁신위원장의 입장입니다.

    김문수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하여금 독립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고 원혜영 위원장도 독립 기구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야 두 혁신위원장의 의도대로 자신들의 밥그릇이자 정치운명이 걸린 선거구 획정 문제를 선관위나 외부 기구에 넘길 것이냐를 놓고서 논란이 심해질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은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않고 있지만 막상 이런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대놓고 반대할 것입니다.

    자신의 선거구가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중진 의원들부터 선거구 획정 문제를 외부 기구에 일임하는 것을 거부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올 정기국회를 끝내자마자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론이 정치권의 초대형 이슈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어디로 갈까요?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일인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개통 전 크기비교를 하고 있다. 황진환기자/자료사진

     

    - 예, 아이폰6에 무용지물 된 단통법,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지난 주말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이폰6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 70만원까지 확대하면서 단통법이 허수아비가 됐습니다.

    단통법은 새로운 단말기 구입 시 30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으나 SK와 KT, LG유플러스가 아이폰6 구입자에게 최대 7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79만원짜리 아이폰6를 1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시민들이 지난 주말 휴대전화 판매점 앞에 장사진을 치면서 단통법은 한 달 만에 무력화됐습니다.

    스마트폰 업계의 현실을 무시하고 단통법을 밀어붙인 정부나 이를 입법화해준 국회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늘 관련 회의를 하며 대책을 논의한다고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오늘의 주목하는 뉴스 키워드는?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예, 천공입니다. 위벽과 장에 구멍이 생기는 장 천공입니다.

    인기가수 고 신해철씨가 장 천공에 의한 사망이냐를 가르는 부검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신 씨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5년 전 '위축소수술(위밴드)'의 일종인 '위주름성형수술'을 했으며 이 때 장에 구멍을 내는 바람에 '장협착증‘이 일어났다는 것이 가족의 설명입니다.

    신 씨는 17일 전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밴드를 한번 더 했다는 것이 가족의 전언입니다.

    아산병원측이 작성한 신 씨의 수술기록지에는 소장에 1센티미터 크기의 천공이 났다고 돼 있습니다.

    이 구멍으로 소화액과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오면서 각종 염증을 유발해 복막염과 패혈증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오늘 부검에 이은 수술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의료사고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최초 수술 병원이 작성한 진료 기록이 부실하고 천공 여부를 알려줄 수 있는 수술기록지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눈에 띄는 키워드는 무엇으로?

    이재용 부회장. 자료사진

     

    - 예, 45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공모주 청약금...삼성 SDS입니다.

    오는 5,6일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받는 삼성 SDS가 사전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공모주 청약을 받아보니 무려 45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거액이 몰렸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헤지펀트인 조지 소르스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민연금 등 천 개가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공모가 19만원으로 삼성그룹의 지배 기업이 될 삼성 SDS 상장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1조 7천억 원을, 이부진, 이서현 사장은 수천억 원을, 한때 삼성의 2인자였던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도 수천억원을 거머쥘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의 22.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이 17.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25%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상속을 위해 삼성 SDS 상장을 추진 중이며 여기서 모은 돈으로 수조원에 달한다는 세금을 내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뉴스는 어떤 뉴스가 있나요?

    - 예, 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55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는 국경검문소에서 매일 진행되는 국기하강식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10대로 보이는 테러범이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수년간 탈레반 반군의 무차별 살상과 테러로 수천 명이 숨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디를 지켜봐야하나요?

    - 예, 박근혜 예산 5조 삭감 전쟁입니다.

    세월호 3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을 합의한 여.야는 이번주부터 예산 대결에 돌입하는데 이 예산전쟁의 주요 쟁점이 박근혜 대통령의 예산 5조원입니다.

    야당은 창조경제단지와 DMZ 평화공원 조성 등 박근혜표 예산을 반드시 깎겠다고 벼르고 있는 반면 여당은 무리한 정치공세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담뱃세와 주민세, 공무원 연금개혁안, MB의 자원개발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서도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오늘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세월호 특별법 설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여.야 합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오늘 미흡한 부분을 집중 제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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