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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홍수환 “이시영 판정 문제 있다” 입장 고수

    국제복싱연맹에 판정 맡겨보면 답이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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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복싱 전 챔피언 홍수환이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된 배우 이시영(31,인천시청)의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시영의 스승이기도 했던 홍수환(63)씨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합은 명백한 김다솜의 승리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복싱의 앞날은 없다”며 판정 문제를 다시 한 번 제기했다. 홍수환씨는 선발전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편파 판정을 주장한 바 있다.

    판정 문제를 제기했던 김다솜측 체육관 최락환 관장은 논란이 계속되자 "이시영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나. 더이상 문제삼고 싶지 않다”며 연맹에 항의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다시 밝혔지만, 홍수환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

    홍수환씨는 이 날 인터뷰에서 “경기를 보며 김다솜이 이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판정에서 이시영의 손이 올라갔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며 “이시영보다는 김다솜이 더욱 공격적이었다. 시합을 중지시키거나 파울을 줄 정도의 오픈블로우도 아니었다”고 판정이 잘못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프로와 아마추어 복싱의 판정 기준 차이 때문에 불거진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적으로 프로복싱과 아마복싱의 룰이 공통되어 있다. 프로와 아마의 점수를 따로 내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다.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에 비디오를 보내보면 알 것 아니냐"고 자신의 주장을 자신했다.

    홍수환씨는 이어 “유명세 탄 배우를 이용해 복싱의 인기를 높이자는건 잘못된 생각이다”며 “복싱 자체만을 놓고 따져야 한다. 이러면 복싱 발전에 저해가 온다. 스타이기 전에 선수를 먼저 생각하자”고 말했다.

    전 제자인 이시영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은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는 동안 계속 가르쳐왔다. 내 제자를 내가 왜 질타하겠냐”며 “이시영은 능력 있는 선수다. 편파 판정이라는 시련을 이기고 더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이후 이시영의 편파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김다솜측 체육관에서 판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으며, 보수 논객 변희재와 동양대 교수 진중권이 트위터에서 편파 판정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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