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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0시…싸이와 하루키를 만나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싸이' 컴백…전세계가 들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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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0시 출판업계와 연예계엔 연일 희소식이 들려왔다. 싸이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로운 음원과 소설이 잇따라 공개된 것.

    먼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것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싸이다. 12일 0시에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오전 내내 각 포털 사이트의 상위권에 머물며 그의 저력을 보여줬다.

    '젠틀맨'의 특징은 강렬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다. '마더, 파더, 젠틀맨'(Mother, Father, Gentleman), '~말이야', '알랑가몰라' 등의 언어유희를 활용한 가사로 코믹한 풍자를 보여줬다.

    언론사들은 앞 다투어 ‘젠틀맨’에 대한 엇갈린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싸이 특유의 코믹하고 경쾌한 댄스곡”이라는 평과 “강남스타일보다는 못하다”는 평 그리고 “안무와 뮤직비디오가 나와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한 곡”이라는 견해로 나뉘었다.

    인터넷을 ‘젠틀맨’ 음원이 휩쓸고 지나가자 이번엔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됐다.

    앞서 11일에 싸이가 공개한 미투데이의 영상을 바탕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시건방춤’이 화두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싸이판 ‘시건방춤’에 큰 기대를 보였다.

    싸이는 이전 ‘강남스타일’에서 ‘말춤’, ‘코믹’, ‘강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그런 만큼 대중들의 이목이 ‘안무’에 쏠리게 된 것은 당연하다.

    한국이 싸이로 들썩이는 동안, 일본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으로 들썩였다. 12일 0시를 기해 무라카미 하루키가 장편소설 ‘색채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로 돌아온 것이다. 문고판을 포함해 770만부가 나갔던 전작 '1Q84' 이후로 3년 만이다.

    국내 출판업계는 이번 그의 신작이 권당 판매량 만권을 넘기기 힘든 출판업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국내에서도 하루키 신작의 판권을 잡기 위한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출판사인 분게슌주에 따르면 이미 선예약된 발행부수만 50만 부이고, 도쿄의 한 서점에서는 일명 ‘하루키스트’라고 불리는 팬들이 발행 시간에 맞춰 카운트다운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 다른 도쿄 소재의 서점에서는 오전 7시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섹션’을 따로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책을 사기 위해 6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시민도 있었다.

    하루키의 이번 소설은 허무와 고독에 파묻힌 서른여섯 살 남성이 고교시절 상처 입었던 마음을 회복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남성 ‘다자키’는 나고야 출신의 철도회사 직원으로 설정됐다. 소설은 최근 한국을 달군 ‘힐링 코드’와 고스란히 맞물린다.

    책의 분량은 370쪽에 달하고, 표지에는 20세기 미국 추상화가 모리스 루이스의 작품이 사용됐다. 제목에 등장하는 ‘순례의 해’를 낭만파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집 이름에서 따온 것이 특이하다.

    한편 '순례의 해'는 26곡으로 구성된 피아노 소곡집으로 리스트가 여행 중 목도한 풍경이나 사건을 바탕으로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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