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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선덕여왕 이래 1300년만의 女대통령 탄생 기원"



정치 일반

    이정현 "선덕여왕 이래 1300년만의 女대통령 탄생 기원"

    文, 명색이 변호사라면 국정원 여직원에게 사과해야...
    십알단 의혹, 중앙당에서 돈 댄 적 없다
    투표율 77%면 말춤 추겠다? 그냥 추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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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2년 12월 18일 (화)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


    {IMG:2}▶정관용> 각 당이 바라보는 D-1일의 판세, 또 마지막 지지호소. 먼저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현> 예, 안녕하십니까?

    ▶정관용> 우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정현> 고맙습니다.

    ▶정관용> 선거 치르는 게 정치인들한테는 정말 거의 진을 빼는 일 아니겠습니까?

    ▷이정현> 아, 이번에 더 힘들었습니다. 가장 힘들었습니다.

    ▶정관용> 이제 몇 시간 안 남았네요. 그렇지요?

    ▷이정현>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지금은 어디에 계세요?

    ▷이정현>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정관용> 광화문? 박근혜 후보 도착했습니까?

    ▷이정현> 아직 도착 안 했습니다. 현재 지금 대전 거쳐서 경기도로 쭉 이렇게 해올라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부터.

    ▶정관용> 그러니까 지금은 기차 안에 계신 시간인가요?

    ▷이정현> 아닙니다, 차로 이동 중이실 겁니다.

    ▶정관용> 아, 차로?

    ▷이정현> 예.

    <자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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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용> 그러면 광화문에는 몇 시쯤 도착할 예정인가요?

    ▷이정현> 여기에 한 7시 50분쯤 도착하실 겁니다.

    ▶정관용> 그래서 광화문은 뭐 일종의 문화집회 형식이 됩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정현> 예, 그렇습니다. 오늘은 많은 문화행사도 있고, 또 비정치인들 중에서 박근혜 후보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나와서 찬조연설도 해주실 것입니다.

    ▶정관용> 예를 들면 어떤 분? 유명인 어떤 분들이 나와요? ▷이정현> 은지원 씨하고 이미자 선생님께서도 나오실 겁니다.

    ▶정관용> 은지원 씨는 조카이지요?

    ▷이정현>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또 가수 이미자 선생님?

    ▷이정현> 예.

    ▶정관용> 지금 광화문에 몇 명 정도나 모여 있어요?

    ▷이정현> 조금 과장해서 한 2만 명 모였습니다. (웃음)

    ▶정관용> 그걸 과장이라고 미리 밝히시면 어떡합니까?

    ▷이정현> (웃음)

    ▶정관용> 그러면 깎아서 만 명?

    ▷이정현> 예.

    ▶정관용> 자, 내일이 선거일인데 이깁니까?

    ▷이정현> 이겨야 되겠지요. 저희들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꼭 우리 박근혜 후보, 1,300여 년 만에 역사를 새로 쓰는 그런 여성 대통령, 여성 지도자, 꼭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정관용> 1,300여 년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나온 계산입니까?

    ▷이정현> 선덕여왕 이래로, (웃음) 우리나라에서 최초에 한번, 지금까지 남성들이 많이 해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여성들의 역량, 특히 박근혜 후보의 경험, 경륜으로 가지자면 충분히 훌륭한 그런 대통령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꼭 한번 도와주십시오.

    ▶정관용> 저도 퍼뜩 선덕여왕을 떠올렸는데 계산해보니까 1,300년이던가요?

    ▷이정현> 예, 그 정도로 되더라고요.

    ▶정관용> 아, 그렇군요. 이겨야 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뭐 자체적으로 판세를 분석하고 계시잖아요, 지금 어떻게 보이십니까?

    ▷이정현> 물론 저희들도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지금 당선권에서 한 표 부족합니다. 살얼음판에 서 있습니다. 피가 마릅니다. 저희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준비되신 분하고 준비 덜 된 분하고, 또 안정되고 안정감 있는 분하고 불안한 분하고 이렇게 지금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꼭 좀 준비된 박근혜 후보, 한 번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관용> 한 표 부족하다, 이렇게 보세요?

    ▷이정현>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민주당이 말하는 게 맞네요, 그러니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역전되었다고 주장하던데요?

    ▷이정현> (웃음) 한 표는 진즉부터 부족했었습니다.

    ▶정관용> 지금 무슨 뜻이지요? 그러니까 사실 여론조사에서는 좀 앞서 있지만, 엄살떠시는 건가요?

    ▷이정현> 하여튼 저희들은 그런 심정으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로도 그렇게 어떤 큰 표차로 안심하고 안도할 수 있을 정도, 그런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모를 바에는 차라리 한 표가 부족하다, 그 심정으로 정말 살얼음판에 서 있는 기분으로, 애가 타는 그런 심정으로 그렇게 임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박근혜 후보는 오늘 이제 광화문에서 집회하고, 밤 12시까지 계속 유세합니까?

    ▷이정현> 그렇습니다. 마지막 아주 최후의 일각까지 그렇게 국민들에게 호소를 할 겁니다.

    ▶정관용> 마지막을 서울, 광화문, 명동, 이렇게 잡은 이유가 있습니까?

    ▷이정현> 아무래도 그동안에 지방을 좀 많이 다녔었고요. 또 수도권도 많이 이렇게 했었지만, 그래도 유권자가 제일 많고, 또 저희들 입장에서는 또 수도권이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에 좀 취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 돌고 서울에서 마치고, 지방 돌고 서울에서 마치는 유세를 지금 며칠째 계속 하고 있고, 마지막 날도 여전히 서울에서 간절하게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지난 일요일 이정희 후보가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이정현> 예, 그랬습니다.

    ▶정관용> 이건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이정현> 영향을 미치겠지요. 이정희 후보가 말씀하셨던 대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자신은 출마를 했다, 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출마해서는 또 토론이나 이런 것에 나와서 또 아주 심할 정도로 박근혜 후보를 흠집을 냈고. 또 지금 갑작스럽게 저렇게 비난을 받아가면서도 들어간 이유, 그 자체도 또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해서 자신의 한 표라도, 자기 지지자들을 그쪽으로 가게 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 때문에 그렇게 했지요. 그렇지만 이정희 후보님은 조금 앞으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 또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하는 정당에서 그렇게 들락날락, 마음대로 국민들을 우습게 알고 나 나가고 싶으면 나 나가고, 나 들어가고 싶으면 나 들어가고 해서 대선판을 이렇게 휘젓는, 이런 어떤 공인으로서는 이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관용> 그렇지만 어쨌든 이정희 후보를 지지했던 그 미미하지만 한 1% 남짓 이분들은 문재인 후보 쪽으로 갈 텐데요. 그렇지요?

    ▷이정현> 가지요. 당연히 가라고 그렇게 들어갔겠지요. 그렇지만 이정희 후보가 놓친 게 있지요. 문재인 후보님도 마찬가지이고. 잘 알다시피 이정희 후보가 어떤 사람입니까? 그 정당은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고 현충원에서 국가를 위해서 몸을 바친 분들에 대해서 참배하는 것도 거부했던 사람들입니다. 소위 말해서 정치권에서 쓰는 이야기로 거의 정말 좌 쪽에서도 너무 좌편향의 그런 모습들을 보여왔었고. 국가 정체성을 부인하고 했던 분들하고 문재인 후보님이 손을 잡는다? 그 한 표라도 더 얻겠다고 바로 그런 사람들하고, 정책과 노선이 분명히 다르고. 문재인 후보님께서 직접 말씀하셨거든요. 애국가를 거부한 세력과는 연대하지 않겠다. 그러면서도 연대를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국민들이 문재인 후보님이 불안하신 겁니다. 어쩌면 말하고 행동하고 그렇게 다르냐. 명확하게 하려면 명확하게 해야 될 것 아니냐. 그런 불안함, 그것이 문재인 후보님의 모습입니다.

    ▶정관용> 그런데 TV 토론에서도 이정희 후보는 애국가 거부한 적 없다고 하던데요?

    ▷이정현> 그래도 온 국민들이 다 알지 않습니까?

    ▶정관용> 그런 적이 있었다?

    ▷이정현> 이석기 씨라든가, 뭐 그 동안에 언론에서 쭉 봐왔고, 실제로 거부를 해왔었고.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그 부분을 가지고 많이 비난을 받아 왔거든요.

    ▶정관용> 자, 많은 청취자 분들께서 문자로 질문을 주고 계신데, 방금 들어온 문자, 7825번 쓰시는 분이 증권인으로서 박 후보가 주가 3천 공약을 내거는 것 이해가 안 갑니다. 적절한 공약이었다고 보세요? 이런 질문이 있네요. 주가 3천 공약이 있기는 확실합니까?

    ▷이정현>오늘 박근혜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당초에 부산으로 바로 내려가는 발걸음을 돌려서 주식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정관용> 증권거래소 갔다 오셨지요.

    ▷이정현> 주식은, 주식이라든가, 경제는, 경제를 아는 사람, 경제를 주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알다시피 경제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것입니다. 외교도 잘해야 되고, 국가 지도자가 남북 간의 관계도 원만하게 잘 이끌어야 되고. 특히 대한민국이 3권 분립 국가이기 때문에 입법부인 정치권과의 조율과 조정, 타협, 이런 부분도 많은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잘 해야 됩니다. 잘 알다시피 박근혜 후보는 27살 때 발트하임 유엔 사무총장 부부와 말하자면 회담을 한 적이 있었었고. 그 이후로도 많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메르켈을 포함한 많은 세계 지도자들과 정상급의 그런 회동을 많이 해왔었고. 북한에 가서는 김정일 위원장을 직접 만나서 회동을 하고 오신 분입니다. 5선 국회의원 하면서 여당 대표, 또 야당 대표를 하면서 사실 정치권의 많은 부분들을 조율, 조정을 해봤거든요. 그런데 우리 문재인 후보님은 알다시피 사실 본격적인 현실 정치를 한 것은 한 10개월밖에 안 되었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저 주가...

    ▷이정현> 아, 그렇습니다.

    ▶정관용> 주가 공약하고...

    ▷이정현> 바로 그 부분입니다. 주가는 여러 가지로 국정이 안정이 되어야 되고 또 지도자가 국정을 잘 이끌어갈 때 든든하고 또 평안할 때 주식시장도 안정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박근혜 후보는 그동안에 쌓아온 경험과 경륜, 자질과 능력 부분에 있어서도 충분히 복합적인 부분에 있어서 경제를 안정시키고 또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지도자이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처럼 불안감을 줄 수 있는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가능하다, 이렇게 봅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국정 안정을 탄탄히 하면 주가가 오른다, 그 말씀? 그렇지요?

    ▷이정현> 예.

    ▶정관용> 자, 만약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그동안 선거운동 뭘 잘해서 당선되었다고 보시는지. 우선 뭐가 장점이었나요?

    ▷이정현> (웃음) 선거운동은 그야말로 막판에 국민들에게 대통령 후보로서 무엇이 준비가 되었는지, 또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떤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국정에 대해서 어떤 것을 갖추고 있느냐를 선거운동 기간에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선거운동을 어떻게 잘해서 대통령이 되겠다, 가 아니라 박근혜 후보처럼 국민들이 많이 지켜봤잖아요. 많은 위기상황에, 본인이, 개인적으로, 또 심지어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당적으로 또 많은 그런 위기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위기를 잘 극복해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또 말하자면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단 한 분야, 두 분야, 세 분야가 아니라,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대로 종합적인 것을 잘해야 되거든요.

    ▶정관용> 그렇지요.

    ▷이정현> 그런데 외교에 대한 경험, 또 남북관계에 대한 경험, 정치에 대한 경험, 실제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얼마나 진정성 있는 사랑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을 한 번, 두 번이 아니라, 말로가 아니라 행동으로, 실제로 업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어야 되고, 그 점에 있어서 박근혜 후보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 이렇게 준비된 후보이다, 또 이렇게 세상을 바꾸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는 것을 무난하게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 당선된다면 그건 박근혜 후보가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이 말이군요?

    ▷이정현> 준비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지요.

    ▶정관용> 했다는 것? 만약에 박근혜 후보가 낙선한다면 뭘 잘못해서일까요? 이건 당이 잘못해서일까요, 뭐가 잘못해서일까요?

    ▷이정현> 뭐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니까 제가 답변을 안 하겠습니다. 뭐 국민들이 선택 안 한다면, 또 국민들이 얼마입니까, 4천 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바라보는 건데, 또 국민들은 국민들 시각이 있으셨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어쨌든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또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그동안에 헌신적으로 해왔다고 봅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에게 적어도 박근혜 후보보다 더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그러나 지금 나와 있는 문재인 후보와 비교를 한다면 그나마도 안정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으신 분이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한 번 정도는 대한민국도 한 번 여성 대통령을 가져가지고, 이렇게 정치를 한 번 바꿔보는, 또 시대를 한 번 바꿔보는 그런 지도자를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다,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관용> 자, 현안 몇 가지 여쭤보지요. 먼저 국정원 선거개입 논란, 경찰 수사, 그 중간수사결과 발표, 여야가 그 해석을 놓고 오늘도 첨예하게 대립하는데, 한 마디 하시지요.

    ▷이정현> 저는 대립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어서 이 문제가 생겼습니까? 민주당이 이겁니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관여를 해서 댓글을 달고 했다, 이거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것을, 증거를 내놓아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국정원이 몇십 명을, 이를테면 어느 아지트에다, 어느 안가에다가 모아놓고 컴퓨터를 몇십대를 가지고 이런 이런 댓글을 어느 사이트에 올렸는데 이건 정말 문제이다, 잘못했다, 이렇게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가서 봤더니 실평수 한 다섯 평 정도 되는 데에다가 그 여직원, 28살 먹은 여직원이 혼자 기거를 하고 있는 숙소였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몰라요, 다른 곳에서 어떻게 했는가, 그건 또 찾아서 입증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민주당이 제기한 그곳에서는 없었잖아요.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그런데 지금 그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는데, 저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후보께서 여러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어요. 첫째, 대한민국 경찰이요, 최고로 세계적으로 잘하는 것이 사이버수사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경찰의 수사력을 완전히 무능한 집단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경찰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버렸습니다. 그 다음에 국정원이라고 하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행정권의 수반으로서 정말 지휘를 해야 될 국정원을 완전히, 그것 왜 편드냐고, 이런 식으로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발당하고 그 피해자인 여직원을 TV 토론에 나와가지고 명색이 변호사라는 양반이, 명색이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그 여직원을 갖다가 피의자, 피의자, 계속해서 피의자라고 하면서 공격을 하고, 왜 편을 드냐고 그랬습니다. 중대한 문제입니다. 중대한 인권침해를 했고, 인권유린을 했습니다. 즉각 사과를 했으면 끝날 일을 가지고 이렇게 호랑이 등에 내리지도 못하고 계속 가지도 못하고 민주당이 저렇게 어정쩡, 저렇게 못난 태도를 취하면 안 됩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떳떳하게, 남자답게, 해야지요.

    ▶정관용> 한 10여 분 목소리 톤이 차분하시더니 국정원 이야기 꺼내니까 갑자기 올라가시네요.

    ▷이정현> 아니, 그 여직원이 너무 불쌍해서 그렇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의 따님이었다면, 사모님이면 가 가지고 그렇게 문 앞에서 돌아서겠습니까? 절대로 그렇게 안할 겁니다. 아마 그 잘난 변호사, 그 지식을 가지고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정관용> 그와 별개로 지금 선관위가 적발해서 고발한 여의도에 있는 오피스텔, 일명 십자군 알바단 사건. 이것은 불법 선거운동인 것만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이정현> 저희들이 만약에 그게 실행이 되었다고 한다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후보도, 박근혜 후보도 어쨌든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그런 말하자면 일단 오해가 되었던, 다음에 이제 수사상으로 해결되어야 되겠지만, 거론된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유감이라고 표명을 했었습니다. 그건 이제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니 그것은 한번 지켜봐야 되겠지만, 분명한 것은 중앙당에서 자금을 대거나 자본을 댄 적은 없다는 거지요.

    ▶정관용> 아, 당 관계자 쪽에서 자금이 갔다는 것까지 확인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정현> 그건 전혀...

    ▶정관용> 그렇지 않아요?

    ▷이정현> 당 관계자라고 하는 것은 적어도 선관위나 당의 자금로 가야 되는 그런 것인데 그건 서로 동업하는 사람들과 서로 친근한 사람들끼리라고 저도 언론에 보도된 것을 봤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민주당의 70여 명이 말하자면 바람직하지 않은, 적법하지 않은 그런 사무실에서, 왜냐하면 선거사무실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무실과 선거 기획이라든가 그걸 할 수 있는 중앙당이 이렇게 있거든요. 그런데 저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중앙당으로 등록된 곳에서 70여 명이 바로 이런 인터넷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일본 방송이 그대로 현장 취재를 해가지고 보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정관용> 아하, 민주통합당...

    ▷이정현> 그렇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곳에서 70여 명이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바로 민주당이 오히려 더 그런 부분에서 명확한 위법의 의혹이 있는 거지요.

    ▶정관용> 자, 투표율은 몇 퍼센트로 예상하십니까?

    ▷이정현> (웃음) 그것은 국민들께서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그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정관용>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현> 예, 저희들은 알지 못하지요. 국민들은 아직 누구를 찍을지, 몇 분이나 나올지 저희들은 모르니까. 그저...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투표하러 나오신 유권자들에게 간절하게 소망만 할 뿐입니다.

    ▶정관용> 가급적 투표율이 높으면 좋겠지요?

    ▷이정현> 뭐 투표율이 당연히 높아야 되겠지요.

    ▶정관용> 뭐 민주당 쪽은 투표율 77% 되면 뭐한다, 뭐한다, 이런 공약들이 나오던데 새누리당에서는 그런 공약이 안 나와서 말이에요.

    ▷이정현> 저는 그런 부분들이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77%, 또는 뭐 자기들이 몇 프로로 이긴다, 이런 것들은 정말 오만입니다. 아직 유권자들이 마음도 정하지도 않고 있는데 마음대로 그런 식으로, 저런 식으로 하고 국민들을 가지고 뭐 장난치듯이, 거래하듯이 77%면 어떻고, 75%면 어떻고, 그냥 말춤 추면 안 됩니까? 그냥 뭐 좋아하면 안 됩니까?

    ▶정관용> 아니, 그런데...

    ▷이정현> 아니, 뭐 77%면 추고, 77%가 안 되면 안 추고, 그런 부분은 그건 내가 봤을 때 제가 바람직하지 않은, 국민들을 대하는 자세라고 봅니다.

    ▶정관용> 그래도 일단 외견상 드러나는 바로는 투표율을 막 올리자, 올리자 하는 데는 민주통합당이 더 노력하는 것 같아서 드리는 질문이에요.

    ▷이정현> 물론 그렇지요. 그건 뭐이해는 하고 짐작이 갑니다. 아마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유리하다고 그러는데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요즘의 젊은 사람들, 특히 20대, 30대들은요,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예를 들어서 연평도 사건이 나면...

    ▶정관용> 그렇지요.

    ▷이정현> 서로 다 해병대로 지원을 하려고 하고...

    ▶정관용> 그렇다면...

    ▷이정현> 우리들은 절대 좌파나 이렇게 친북, 종북 이런 것에 대해서 싫다, 분명하게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정관용> 그렇다면 왜 새누리당은 젊은 층 투표율 올리기 운동,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안 하시냐, 이거지요.

    ▷이정현> 왜 안 합니까. 저희들이, 저희들도 솔직히 말해서 꼭 젊은 층이라고 하는 것, 그것도 또 정동영 식 말하자면 선거 독려입니다. 그게 젊은 층, 노인층이 어디 있습니까. 대한민국 유권자면 다 투표를 참여하러 가야지...

    ▶정관용> 모두가 다?

    ▷이정현> 꼭 그렇게 젊은 층을 겨냥해서 하는 민주당의 그런 편향된 생각이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얼마나 애국적이고 합리적이고...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정현> 또 적극적인데요.

    ▶정관용> 자, 30초만, 마지막 지지호소 시작하시지요.

    ▷이정현> 한 번만 도와주십시오. 박근혜 대통령이 되면 새로울 것입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정말 어머니처럼, 큰 누나처럼, 큰 며느리처럼 국민의 작은 아픔도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자상하게 챙길 겁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정부패와 한 번도 악수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자기 사람 챙기기, 권력 싸움, 또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하는 역대 모든 대통령들, 정권을 교체해봤지만,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또 산업화 세력에서 민주화세력으로, 남자에서 남자로 교체를 해봤지만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한 번 여성 대통령 한 번 제대로 뽑아서 새로운 나라 한 번 만들어봅시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정관용> 알겠습니다. 자, 남은 여섯 시간도 수고하시기 바라고요. 고맙습니다.

    ▷이정현> 예, 감사합니다.

    ▶정관용>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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