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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KB 감독 "변연하 부진? 기록만 보지 말라"



농구

    서동철 KB 감독 "변연하 부진? 기록만 보지 말라"

    1일 KB국민은행-KDB생명, WKBL 개막전

    '연하야, 신경쓰지 마' 1일 2014-2015시즌 KDB생명과 개막전을 승리로 이끈 서동철 KB국민은행 감독(왼쪽)과 변연하.(청주=WKBL)

     

    ▲ 승장 서동철 KB국민은행 감독

    -승리 소감은? 모든 팀들이 그렇겠지만 기다리던 시즌이 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성대하게 잔치를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부담감이 있었는지 아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진 못한 것 같다. 첫 경기 잘 마무리했다. 공격은 큰 불만이 없다. 다만 수비가 조직적이지 못했다.

    -변연하가 전반만 뛰었는데? 변연하에 큰 활약을 바라진 않았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며칠 후에 웨이트 훈련을 하다 담이 심하게 왔다. 그 후유증 때문에 훈련과 준비를 잘 못했다. 다만 리더로서 초반 기선 제압 차원에서 투입했다. 노련미로 극복하려고 했다. 리더로서 잘 끌어줬다. 기록만 보지 말라.(이날 변연하는 17분여를 뛰면서 득점 없이 2리바운드, 3도움을 올렸다.)

    -홍아란이 기대 이상 잘 해줬다? 20점을 해주면서 활력 불어넣었고, 큰 장점은 자신감, 당돌함이다. 아직 어린 선수인데 큰 경기에서 자신있게 해준 것 높이 평가한다. 가드로서 눈을 떠야 하는 부분이 있다. 짧은 순간에 되지는 않는다.

    지난 시즌에 계속 밀어준 게 도움이 됐다.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슛 동작 손을 사이드에서 정면으로 옮겼다. 슛폼도 예뻐졌고, 정확도도 나아졌다. 슈팅 감각이 있어 보인다. 슛이 있다 보니 1~2번에서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비도 팀에서 가장 궂은 일을 많이 해주는 핵심이다. 각자 역할이 있지만 빠른 선수들을 따라다니는 수비와 로테이션을 잘 해준다.

    심성영도 KB를 이끌어갈 선수 중 하나다. 심혈을 기울이고 만들어가고 있다. 기대도 하고 있다. 홍아란과 동기인데 재능적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는 점이 단점이다. 미래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키바흐 평가는? 훈련 때보다 잘 맞았다. 기대보다 잘 했고, 득점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리바운드가 팀의 고질적인 단점인데 그 부분 해소해준 게 다행이다. 국내 선수 중 포스트 책임지는 선수인 김수연이 뛰지 못하는 게 치명적인데 최선을 다해 빨리 합류하길 바란다.

    ▲ 패장 안세환 KDB생명 감독

    -총평은? 대체적으로 열심히 뛰었는데 어려울 때 슛이 터졌으면 나았을 텐데 슛 난조 때문에 진 것 같다. 수비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 홍아란 등 투맨 경기에서 많이 점수를 내줬다.

    -주전 나이가 많은데 체력적 문제는? 신정자, 이경은이 아시안게임을 다녀와서 조직력을 맞춰보지 못해서 문제가 있었다.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외국인 센터 테일러 출전 시간 배분은? 25분 정도 뛸 것으로 그 이상이면 체력과 수비 문제가 생긴다. 테일러는 생각했던 농구를 아직 못 한다. 포스트업 많이 하고 자리 싸움 리바운드 많이 해야 하는데 부족하다. 로니카 하지스는 손발 맞춘 지 3일이다. 수비 패턴 공격 패턴 모른 상태에서 나왔다 봐도 된다. 점차 훈련 통해서 맞춰나가면 좋아질 것이다.

    -식스맨 활용은? 개막전이고 해서 모든 걸 쏟아붓자는 생각으로 주전 위주로 뛰었다. 이후 구슬, 김시온 등을 기용할 생각이다.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는? 신정자는 허벅지가 조금 찢어져 있다. 운동을 많이 못 했다. 재활하다가 운동 시작했다. 조직력, 체력 문제는 경기 뛰면서 보완할 것이다. 이경은 종아리가 문제다. 시간 배분을 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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