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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레벨별 유형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둑들 레벨별 유형’이라는 제목의 짧은 게시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게시물은 네 컷의 짧은 만화로 구성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도둑들의 레벨은 초보, 중수, 프로, 전문가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초보는 칼로, 중수는 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한다.
만화가 눈길을 끄는 건 그 다음 단계의 도둑들은 무기를 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는 ‘이번에 절 뽑아주신다면 저는….’이란 말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다. 도둑 레벨의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전문가는 ‘자, 형제 자매분들 모두 손잡고 기도합시다.’라는 말을 한다. 칼과 총보다 말이 사람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풍자하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만화에 공감하면서도 ‘진짜 도둑은 겁주지 않는구나’, ‘프로는 국회의원? 전문가는 종교인?’ 등의 댓글을 남겨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