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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UAE 원전 '헐값 수주 의혹' 국정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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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UAE 원전 '헐값 수주 의혹' 국정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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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임시국회 개원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헐값 수주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UAE 원전 수주와 관련해) 모든 관계 상임위와 함께 철저히 진상조사를 하고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수주 가격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저가이고 건설 소요 자금의 반을 우리나라가 대출해주는 데다 완공 후 운영을 우리가 책임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국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영환 지경위원장을 단장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관련 의혹을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단에서는 자금 조달상의 역마진 여부와 수출입은행의 대주주단 구성 연기 의혹 등을 철저히 조사해 UAE수주와 관련된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도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실익도 명분도 전혀 없는 사업을 마치 대통령의 엄청난 성과처럼 포장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원전 수주를 대가로 국군을 파병하기로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에게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제안해 야당공조를 약속한 바 있다"면서 "국회가 열리면 MB정부 최대의 국민 기만사건이 될지도 모를 원전사업 국정조사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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