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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 조계사 난입해 행패



사건/사고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 조계사 난입해 행패

    군복 착용하고 4대강 사업 항의, 법회장에 난입해 폭언 폭행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법회가 진행중인 조계사 경내로 들어와 신도들을 상대로 욕설을 하고 탁자를 발로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BestNocut_R]

    조계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군복을 입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소속 남성 7~8명이 조계사 경내로 들이닥쳐 신도들에게 "빨갱이x들아", "총 가지고 와라. 이것들 다 쏴 죽이겠다" 등의 욕설을 하며 탁자를 발로 걷어찼다.

    당시 조계사에서는 신도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여당의 '4대강 사업' 강행과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등에 항의하는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들은 신도들과 종무원들이 항의하자, 조계사 건너편으로 가 라이트코리아, 녹색전국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명과 함께 확성기로 조계사와 스님들을 비난한 뒤 경찰의 해산 방송에 따라 10여분 만에 흩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대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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