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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는 서막에 불과했다.”
130억 대작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이 비장의 카드로 시청률 경쟁에서 승부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로드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은 예상 외로 저조한 10% 미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앞으로 스토리 전개가 탄력을 받으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제까지 ‘로드넘버원’이 인물들의 관계와 설정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면, 5회부터 차근차근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본격적인 전쟁모습이 그려지고 있다는 것.
제작사 관계자는 “다부동 전투의 치열한 상황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장우(소지섭 분)와 태호(윤계상 분)가 그동안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앞으로 전우애를 쌓아가는 것도 볼거리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또 향후 장우와 첨예한 갈등을 겪게 되는 종기(손창민)의 비열한 악역 연기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시청자 게시판에는 ‘손창민 씨 자주 보던 고참의 모습 그대로를 보는 듯 했습니다(김대욱)’, ‘악역이지만 빠져들게 만드네요. 더 악랄한 연기를 기대해 보려고요(유경선)’ 등의 평가글이 이어지고 있다. [BestNocut_R]
이와 함께 2중대 대대원으로 출연하는 조연들의 열연도 극의 감칠맛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달문 역의 민복기와 만용 역의 진선규는 구수한 사투리와 맛깔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