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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살아있는 전설' 라울, 미국서 현역 활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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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살아있는 전설' 라울, 미국서 현역 활동 계속

    뉴욕 코스모스와 입단 계약, 유소년 아카데미 미술 고문 병행

     

    스페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라울 곤잘레스가 미국 축구 2부 리그인 북미축구리그(NASL)의 뉴욕 코스모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뉴욕 코스모스는 31일(한국 시각) "라울 곤살레스와 다년 계약을 했고 피지컬 테스트만 남겼다"며 "2015년 시즌부터 북미축구리그에서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 소속팀인 알 사드(카타르)와 지난 3월 계약이 끝난 라울은 현역 은퇴 후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변신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라울은 '축구 신대륙' 미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여전히 현역 선수로서 활약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연봉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고, 선수로 뛰는 동시에 내년 창설되는 유스 아카데미 기술 고문 역할도 맡는다.

    라울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인이라면 누구나 뉴욕 코스모스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라며 펠레와 베켄바워 등이 미국축구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들의 뒤를 따르는 게 영광스럽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1970년 창설한 뉴욕 코스모스는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 독일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 등이 거쳐간 팀이다.

    라울은 스페인 국가대표로 10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터뜨려 다비드 비야(59골)에 이어 스페인 통산 A매치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또 199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 2010년까지 뛰며 각종 대회를 통틀어 323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갖고 있다. 이밖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통산 최다골(71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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