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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침몰 '기뢰 폭발' 가능성 무게

    국방부, 사고 당시 '지진파 감지' 발표…기뢰 폭발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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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기뢰에 의한 폭발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이 기뢰가 언제 누가 설치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달 26일 밤 9시21분58초 서해 백령도 해역에서는 규모 1.5의 지진파가 감지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백령도 관측소에서 탐지한 진도 1.5 규모의 지진파는 170㎏에서 180㎏의 TNT가 폭발한 것과 같은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규모가 1.5 정도면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구조된 승조원들도 “침몰당시 폭발 소리와 함께 배가 위로 솟구쳤다”고 진술했다.

    군 당국도 2일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기뢰 또는 어뢰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어뢰 아니면 기뢰인데 현재로서는 기뢰일 가능성이 높다.

    어뢰는 발사되면 바닷속 물제를 탐지하는 음향탐지 장치인 ‘소나(SONAR)’에 잡힌다.

    침몰당시 소나에는 어뢰소리 등은 전혀 포착되지 않았던 것으로 구조된 승선원에 의해 확인됐다.

    그렇다면 기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기뢰에는 물 위로 떠다니는 부유(접촉)기뢰, 특정 배의 기관이나 엔진 등의 소리에 반응하는 감응(수중음향방사소음)기뢰, 자기력을 가진 물체에 반응해 터지는 자기기뢰가 있다.

    이 중 하나에 의해 천안함이 폭발, 침몰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로선 사고 해역의 조류 흐름상 북한 측의 것일 확률은 낮은 반면, 과거 백령도에 주둔했던 미군이 부설한 기뢰일 가능성이 높아 어느 측 기뢰냐를 두고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백령도는 지난 1959년부터 1970년 말까지 미군의 레이더기지가 있던 곳으로 미국에 있어 러시아(구소련)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 군사요충지였다.

    당시 미군은 북한군의 기습 상륙에 대비해 백령도 해역에 폭뢰를 개량한 기뢰를 설치했다.

    이 기뢰는 미군이 철수하면서 제거했지만, 일부가 유실돼 사고를 우려한 우리 군(軍)이 지난 2008년 유실된 기뢰 수거 작업을 벌였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전달 29일 국회 국방위에서 “과거 백령도에서 운영하던 레이더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미군이 설치한 폭뢰를 제거했다”고 말해 미군 기뢰일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결국 이번 사고원인이 기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확한 침몰원인은 함체 인양 후 정밀분석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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